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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만나고 싶은 사람들

코알라의 꿈. 안녕하세요 개미핥기입니다. 원래 저의 야심찬 계획은 맛있는 스테이크 굽는 법을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것이었답니다. 맛있어 보이죵? ^0^ 그런데 짤을 쌓아놓고 포스팅을 까먹지 않았겠어요? 하아... 그래서; 일주일이 흘러 다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그런데! 그 일주일 동안 제게는 큰일이 생겼습니다.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유칼립투스 묘목을 분양받았거든요! 꺄아- (사실 아직 받은 건 아니고 예정임;;)! 아마 유칼립투스 묘목이 나무로 자라려면......제가 죽을 때까지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금강송 한 그루를 심어 제 후후후후손에게 물려준다면 그게 얼마나 큰 자산이 되겠습니까? (응?) 이런 마음으로 저는 유칼립투스를 키워 그 나무에 코알라를 잡아 기르려는 큰 꿈을 품고 지난 일주일을 행복하게 살.. 더보기
<소울메이트> 프롤로그 - 낯선 기분 따뜻한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ㅎ 크리스마스다, 송년회다… 괜히 들떠서 보냈던 마지막달도 이제 채 며칠 남지 않았어요.습관처럼 시간이 빠르다 빠르다 외우고 다니긴 했지만, 정말 새해 인사하던게 엇그제 같은데...정신차리고 보니 제가 12월 마지막주에 있네요.ㅎ 이런 낯선 기분...;; ...시간여행이라도 한걸까요.ㅎ;; "삶은 양이 아니라 농도야…" 얼마 전, 머 그렇고 그런… '시간만 가고 한게 없네…'식의 매년 반복되는 푸념을 진지하게 읊어대던 제게 위로 반 충고 반 건내준 선배의 말이 꽤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연말이면 어김없이 맛보는 이 떨떠름한 기분은… 아마 농도짙게 무언가에 흠뻑 취해보지 못한 시간이 아쉬워서인지도 모르겠어요. 뭐 여튼...ㅎ그래도 휴머니스트에만큼은 포~옥 빠져 지낸 올 한해. 모.. 더보기
편집자 생태 보고서 00: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런닝맨입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야심차게 시작한 코너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필진에서 물러났던 그 런닝맨입니다. 기억 안 나시죠? 능력 부족과 소재 고갈로 갈팡질팡하던 제게 연재 중단이라는 성은을 내려주셨던 로그지기느님은 지난 11월 다시 엄명을 내립니다. 휴로그 연재를 다시 시작하라고. “한 달에 한 번이니까 부담도 덜하잖수?”라고 저를 살살 달래면서 말이에요. 마감 때문에 정신이 혼미했던 저는 그만 덜컥 수락을 해버리고 맙니다. 로그지기 님 미워요! 뒤늦게 정신을 차린 저는 황급히 발을 빼려 했으나, 로그지기 님이 더 빨랐습니다. 그사이 이미 공지를 해버린 것이에요.그것도 제 뒷모습 사진까지 첨부해서! 다시_보는_편집자의_숨막히는_뒤태.jpg 사실 는 어떤 주제를 선택해도 결국 능력 부족과.. 더보기
응답하라 휴머니스트! 2013 휴머니스트의 발자취 ☞ 응답하라 2013 휴머니스트 ☜ 지난 화요일은 휴머니스트의 송년회 날이었습니다. 다채로운 행사, 풍성한 선물, 넘치는 알콜과 맛나는 음식이 있는 인간적인 사람들의 격정 송년회! 휴머니스트들 저자분들과 함께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2일이 지났는데, 아직 그 여운이...ㅎㅎ 참석자들에게 물개박수를 받은 송년회 기념 영상 '응답하라 휴머니스트'를 공개합니다. 2013년 휴머니스트의 발자취, 함께 보시죠~^^ 더보기
[휴머니스트 연말이벤트] 휴머니스트 산타가 왔어요! 여러분~ 미리~ 크리스마스~! *o* 휴머니스트 산타가 왔어요! 얼마 남지 않은 2013년 휴머니스트와 함께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독자분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이제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요. 휴머니스트가 드리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 받아보세요~!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좀 더 즐겁게 보내는 법'이나 '연말 덕담', 함께 이야기 나눠보아요.휴머니스트 페이스북에 방문하셔서 '좋아요' 누르고 댓글로 편하게 이야기 나눠주세요. 울트라초특급으로 간단한 이벤트 응모 방법 휴머니스트 페이스북 ‘좋아요’ 누르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휴머니스트가 드리는 선물은?! - 5분에게 대박 선물 박스!- 5분에게 휴머니스트 문학 다이어리!- 10분에게 상상박물관 아트카드 ! 12월 26일까지~ 많은 참여 바랍.. 더보기
훈훈하고 뜨거웠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팟캐스트 공개방송 현장! 이제 막 조금씩 회사일에 적응중인 휴로그 신상 연재자 정인이에요.'애'를 '쓰'는 '기'록, 첫 글은 예고와 달리 하루빨리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급변경했어요. 휴로그에 놀러 오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휴머니스트에서는 팟캐스트 방송을 운영하고 있어요.제가 입사하자마자 처음 투입(?)된 일이며, 요즘 최고로 애를 쏟고 있는 일이죠. 누군가에게는 출퇴근길, 등산길의 벗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볼륨 조절하기 어려운 방송이기도 하지만...차별화된 콘텐츠로 호응을 얻고 있다 자부하며 점점 발전하고 있는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팟캐스트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이 최근 100만 독자님들과 만났습니다! 100만 독자 돌파 기념으로 휴머니스트에서는 독자님, 청취자 분들에게 보답할 방법을 생각했죠. 바로 다.. 더보기
[구군] 평화로 하나되기를 노래했던 밥 말리 안녕하세요. 구군입니다. 지난주 에선 레게 오디션이 열렸습니다.자메이카에서 열리는 '밥 말리 탄생 기념 페스티벌(자메이카 레게 먼쓰)'에 초대 티켓을 두고 엽기적인 공연들이 펼쳐졌습니다. 레게(Reggae)하면 한국에서는 보통 '신나는 리듬의 음악' 정도로 알려져있는데요. 레게는 자메이카의 민요인 멘토(Mento)와 스카(Ska)에 미국 뉴올리언스의 R&B가 혼합되어 생겨난 음악입니다. 레게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레게의 아버지 '밥 말리(Bob Marley)'죠. 밥 말리는 사실 뮤지션 그 이상의 상징적인 인물인데요. (밥 말리=레게=자메이카) 1945년 2월 6일, 밥 말리는 오바마 대통령처럼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혼혈로 태어났습니다. 흑인도 아니고 백인도 아닌 정체성 때문에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 더보기
배드민턴 치는 사이언스 책. 그래 좋다. 그런데 글에만 파묻혀 있다 보면 자칫 생각의 늪에 빠질 위험이 있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점점 아래로 아래로. 어흑, 어흑, 꼴깍, 꼴깍. 그래서 책이고 원고고 뭐고 간에 좀 숨 좀 쉬어줘야 한다. 아침에 배드민턴을 치자는 팀장님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인 건 아마 그래서였을 거다. 몸도 좀 놀려 주고,,, 공 가지고 하는 운동은 웬만하면 다 즐겁다. 팀장님은 다이어트가 목적이지만, 나는 그렇다. 팀장님과 반씩 부담해서 구입한 요넥스 라켓 세트와 공. 요넥슨지 뭐시긴지 브랜드는 잘 몰라도 늘 고퀄을 추구하시는 팀장님께서 주문하셨으니 품질 좋은 제품일 거다. 가볍고 좋다. 발랄한 주황색 라켓은 내가 찜~! 칼 바람 쌩쌩부는 겨울날, 어디 배드민턴을 칠 수나 있을까? 걱정은 노. 회사에.. 더보기
누군가를 위한 월동 선물, Hustory. 성격이 예민한 탓인지 계절마다 바뀌는 온도에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봄에는 차가운 공기 사이로 불어오는 달달한 춘풍 씨 덕분에 온몸이 간질간질하고, 여름에는 싫다고 떼어내도 엉겨 붙는 더위 때문에 지쳐서 축축 늘어지고, 가을에는 높은 하늘에서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 때문에 볼이 붉게 익어가고, 겨울에는 서슬 퍼런 칼바람에 온몸이 찢어지는 고통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더 춥다고 합니다. 매년 최고 또는 최저 온도를 새롭게 기록하는 시대에서 그리 놀랍지 않은 소식일지 모르겠지만, 그 순간 뉴스 프로그램이 공포 영화의 예고편처럼 느껴졌습니다. 감기를 업고 올겨울을 버텨야 하는 벌을 받지 않으려면 서둘러 문풍지도 바르고, 유리창에 뽁뽁이도 붙이고, 두꺼운 천도 주문해서 창문을 가.. 더보기
그 영화 어때? 지난 한 달간 부산에서 서울까지 8개 극장에서 18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온 뒤로 아직까지도 영화의 바다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한참을 허우적대는 중입니다. 10월 3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보러 온 사람들로 영화의 전당이 붐비고 있습니다.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오늘 뭐해?” “영화 봐.” “이번 주말에 뭐해?” “영화 봐.” “지금 뭐해?” “극장이야.” 요즘 삶이 이렇다 보니 주변에서 “그 영화 어때?”라는 질문도 자주 받습니다. 너무 바빠서 극장에 갈 시간조차 없는 분, 혹은 그 영화 볼까 말까 고민 중인 분들께 직접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검증한 영화 4편을 추천합니다. 역대 최고의 리얼 우주 영화 〈그래비티〉 현재 상영작 중 최고 강추 영화 〈그래비티〉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