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_만나고 싶은 사람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편집자 생태 보고서 02: 신입 편집자는 어떻게 편집장이 되는가 ※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뭐하세요?푹 쉬면서 한 주 피로를 풀려는 분들고 계실 테고,벚꽃이 절정이라고 하니 꽃구경 가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벌써 훌쩍 지나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지난 주말,저는 웨스 앤더슨의 영화 그랜드 부타페스트 호텔>을 봤습니다. 이야기는 간단합니다.1927년,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다녀간 후 살해됩니다.마담 D.는 평소 그녀를 위로해준 친구(연인?)이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에게명화 사과를 든 소년>을 남깁니다.마담 D.의 아들 드미트리(애드리언 브로디)는 구스타브를 살인 용의자로 지목하고, 킬러 조플링(윌렘 대포)를 고.. 더보기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5권 <경종·영조실록 - 탕평의 깃발 아래> 3부 업데이트! 조조록 박시백, 종횡무진 남경태, 역사학자 신병주, 휴머니스트 김학원과 함께하는폭소! 유익! 역사 전문 수다 방송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34화 15권 3부 업데이트!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34화 15권 3부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5권 '탕평의 깃발 아래' 자신이 이룬 정치적 안정을 이어나갈 후계자를 원하는 영조는 학문보다 무예를 좋아하며 유학 군주였던 자신과는 성향이 다른 사도세자를 못마땅해하는데... "그러나 오늘의 권력이 미래의 일을 규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역사가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235쪽, 제5장 사도세자의 비극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34화 3부 듣기 팟빵 바로가기 아이튠즈 바로가기 네이버오디오캐스트 바로가기 '팟캐스트 박시백의 .. 더보기 <소울메이트> - 괜찮아요 어질고 착한 사람이 되거라엉뎅이 또다려 주시던 할머니아무래도 봄볕이 그런 것 같애풀잎도 개나리도 엉뎅이를 내민다 중 엉뎅이를-강동주 한동안 잠잠했던 비염이 도지고 감기몸살로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 '상큼', '풋풋', '발랄'해야 할 봄과의 조우가.. 저에겐 이렇게 요란스럽고 비위생적으로 온답니다. ㅠ 그래도 봄은 봄인지라 지나는 사람들 옷차림도 얼굴색도 조금씩 화사해지고 늘상 걷던 출근길도 전보다는 좀 생기있게 느껴지는 요즘.기분 탓인지 몸도 덩달아 꾸물꾸물.. 금방이라도 무언가 비집고 튀어나올 듯, 이상야릇한 기운도 돌고요.(옆자리 요다군은 구충제를 건내주더군요…;;) 겨울 내내 꽁꽁 움츠려 있었으니, 내 몸 어딘가… 그래도 조금쯤은 있을 여리여리한 근육들도 이제 슬슬 엉.. 더보기 야근의 요정? 야식은 먹고! 오늘도 야근입니다. (휴로그 연재 때문에?ㅎㅎ) 저같은 분들 많겠죠? 그래서 찾아보니, 야근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는데... 야근을 줄이는 직장인 두뇌활용습관 5가지1. 야근하지 않겠다는 결심2.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3. 뇌가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사소한 업무 처리부터4. 메신저나 메일 대신 상대방과 시선의 위치를 맞추고 이야기한다.5. 사무실 환경을 바꿔 본다. (출처 : 브레인미디어 '야근을 줄이는 직장인 두뇌활용습관 5가지') 이런 거... 친절하긴 한데, 당장 저에게는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요. 야근보다 야근 줄이는 방법 실천하는 것이 더 힘겨울 듯 싶어요... 팀장님, 부장님, 편집장님, 사장님, 대표님... 회사 식구들 모두 야근하는 저를 보실 때마다 안타깝게 바라보시며 "제발 집에 가~" 라.. 더보기 "나는 무신론자요.", 왜 당당하게 말을 못 해! 생물학과 진화론 책읽기를 좋아하는, 현재는 공직에 몸담고 있는 9급 공무원인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과학책을 어떻게 하면 많이 팔 수 있을까?" "그거 쉽지~ 종교인들 자극하는 제목이랑 카피를 뽑아~ 종교인들 확 달겨들걸~" 별 거 아니란 듯 내뱉는 투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뇌과학 책의 제목과 표글을 고민하고 있던 중이었거든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 뭔가 신선한 생각을 떠올릴 수 있을까 해서 전화한 거였는데-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흠,, 충분히 그럴지도. 하늘과 땅은 누가 창조했을까요? - 이것은 질문입니까...? 집에서 스마트폰을 붙들고 뒹굴뒹굴 하면서 유튜브를 파도타다가 우연히 진화론자인 리처드 도킨스(의 저자)의 인터뷰 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도킨스를 일방적으로 추궁하는 듯한 인터뷰가 기이하게.. 더보기 편집자 생태 보고서 01: 편집자, 〈아들과 딸〉과 〈반짝 반짝 빛나는〉 사이 당연히 기억이 안 나실 텐데, 지난 연재글은 이렇게 끝을 맺고 있습니다. “그럼, 연말 연초 잘 보내시고 내년에 뵙겠습니다!” ... 그사이 2014년이 벌써 2달이 지났습니다.지난번에 어떤 책 편집을 마무리하고 한숨 돌리고 연재글을 썼던 저는이번에 또 다른 책 편집을 막 마무리하고 한숨도 돌리지 못하고 연재글을 쓰고 있네요. 다음 주에는 이런 날이 올까요? 어쨌든, 본격적인 첫 회입니다. 출판사에서 서식하는 좌충우돌 편집자들의 습성을 관찰, 기록하는농밀한 이야기를 펼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이 코너.하지만 시작해보니 걱정도 부담도 백배.풋내기 주제에 편집자에 대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자고로 편집자에 대해 제대로 말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흔한_편집자의_약력.txt 그래서.. 더보기 휴머니스트 교양만화 팀에서 함께 일할 편집자를 찾습니다! "가치 있는 삶의 동반자, 휴머니스트 교양만화 팀에서 함께 일할 편집자를 찾습니다!" 2001년 창립한 ‘가치 있는 삶의 동반자’ 휴머니스트 출판사는 역사,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기초 학문 분야에서 일반인과 대학생을 위한 교양서와 학술서, 청소년을 위한 차세대 대안 교과서와 교양서 발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휴머니스트 교양만화 팀은 지난 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완간하며 분주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14년부터 새롭게 호흡을 가다듬고 더 큰 한 걸음을 함께 내딛을 편집자를 기다립니다. 만화를 통해 독자들과 멋진 생각을 나누고 싶은 편집자라면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1. 모집 분야 및 인원 교양만화 편집자 1인 2. 대상 교양만화 기획 편집 경험이 있으신 분, 또는 교양만화 기획 편집.. 더보기 <소울메이트> - 미세한 떨림 삼십대…바람 한 점 없는 날씨같은. 곧 먹구름이 끼어도 상관없고.곧 억수비가 쏟아져도 상관이 없는듯한 무심.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는 미세한 진동과 떨림이 있는.서러움을 속옷으로 껴입은 듯한 추위가 있는.어떤 순간에도 겉옷을 벗지 않을 무뚝뚝함.-(마음산책)중. 왠지 슬픈듯, 조금은 생소하기도 한…. 이제 반쯤 맛본 저의 삼십대는 어떤 말로 묘사할 수 있을까요. 음...'미세한 진동'이나 '무심' 같은 말보단조금 요란하고 경박한 단어가 필요할듯 합니다.... 철이 덜 든거겠죠^^ 이제 막 삼십대를 맛보기 시작한어떤 순간에도 겉옷은 잘 입지 않는철의여인.유쾌 상쾌한 디자인실의 홍일점, 최고참 모란봉양이 생일을 맞았습니다. 생일이면 늘 당사자가 멋진 점심을 배풀어온 탓에(이런 바람직한 룰이란…ㅎ)아침 출근부터.. 더보기 스무살 된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책 표지의 역사 안녕하시죠? 지난 연재를 펑크 낸 '만인의 정인'이에요 오늘은 진중권 선생님의 에 대해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손가락 축지법을 배우게 된 계기기도 하지요. 휴머니스트 입사 3개월이 되었을 무렵, 특명을 받았습니다. "미학오디세이 초판 좀 찾아보세요." 그때부터 며칠 동안 제 눈과 손을 마구마구 움직이기 시작했죠. 구글링을 하고 중고 서점을 뒤져서 초판과 재판을 찾아 주문까지 완료!득템한 기분으로 중고책 특유의 그 포근함에 빠져있다가 '근데 갑자기 왜 이걸 찾으시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신입이 그렇잖아요. 무조건 열심히 하는데 그 일의 깊은 뜻을 헤아리기란 좀 어려울 때니까요.(사실 제가 눈치가 좀 없는 편이기도 해요 으흐흐 ) 알고 보니, 20주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였답니다.20주년을 기다리며, 나.. 더보기 [휴재 안내] 정인 씨, 손가락 축지법은 어디서 배웠나요? 안녕하세요.오늘 아침도 무사 출근 하셨는지요?저는 오늘 연재 예정인 연재자 '만인의 정인'의 선배 씨입니다. 기다리시던 '만인의 정인'이 아닌 선배 씨가 등장한 이유는….네, 지금 문득 떠오르신 바로 그 이유가 맞을 거예요. 현재 '만인의 정인' 님께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쓰고 있으셔서 오늘 의 휴재가 결정되었습니다. 2014년1월 23일 19시 '만인의 정인' 모습정확한 검색과 엄청 빠른 타자 속도를 위해 손가락 축지법 신공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1월 24일 08시 30분 '만인의 정인' 모습오늘 하루도 쉬지 않고 애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닝 어묵국과 김밥 1줄을 드시며 업무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2월 7일 상큼발랄한 글로 찾아뵙는다고 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럼 ..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