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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만나고 싶은 사람들

편집자 생태 보고서 다음 주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런닝맨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돌아오는 연재인데 부끄럽게도 한 주 쉰다는 공지 드립니다. 연재를 땡땡이 친 저는 지금... 부산이에요! ㅋ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돌아갈게요.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다음 주에 만나요~ 더보기
우리는 왜 우유를 마시며 자랐을까? 우리는 왜 우유를 마시며 자랐을까? - 우유에 관한 진실 찾기 지난달 내 몸뚱아리 건강하게 챙겨 보겠다고 매일 우유를 200밀리리터씩 먹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나이 들면 골다공증 걸린다는데 미리미리 칼슘 보충 해 둬야지.’ 친구에게 내 다짐을 자랑스럽게(?) 얘기했는데 우유 그거 독이란다. 정말? 진짜? 지난 1월에 교육방송에서 다큐멘터리가 방송되고 나서 꽤 이슈가 됐었나 보다. 충격이었다. 우유가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동안 우유가 건강식품이라는 데 대해 한 번도 의심해 보지 않았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랐다. 지금이야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많이 하지만,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우유나 분유를 먹이는 경우가 많았다. 왜 사람의 젖이 아니라 소젖이 더 좋다고 인식했던 걸까?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는.. 더보기
공지공지공지공지공지공-휴머니스트 이야기 휴로그에는 휴머니스트의 젊음을 담당하고 있는 정예 요원 4인이 자신만의 온도와 색으로 꾸미던 아름다운 공간이 있습니다. 'hustory' 라는 이름으로 도무지 뭘하는 곳인지 알 수 없던 그 공간. 애정 담긴 냉정한 판단으로 전해주신 많은(?) 의견을 통해 (6개월 만에)또!! 개편하였습니다. 조금 혹은 완젼 업그레이드된 '휴머니스트 이야기' 개편전: hustory 개편 후: 휴머니스트 이야기 엄청난 변화가 있을 거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퐉퐉 오시죠? (앞으로;)(곧;;)(아마도;;;) 어마어마한 변화를 만들 새로운 연재자를 소개하겠습니다. 1. 신비로운 상큼 당당의 결정체, '아함만' 님지난 4월 1일 거짓말 같은 첫 출근을 통해 교양만화팀의 첫 팀원이 되신 아함만 님께서를 연재해주셨던 만인의 정인 님과 .. 더보기
전국동시지방선거 맞이, 민주주의와 투표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군요. 선거도 선거지만... 쉴 수 있는 날이라는 게 참 좋...죠...? 물론, 법정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쉴 수 없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안타까운 현실에 또 마음이 무거워지지만요. 선거를 앞두고, 제대로 투표를 하기로 다짐하면서, '민주주의'와 '투표'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현대 민주주의는 일부 소수의 정치적 자유만을 보장하게 되는 근대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서 구성원의 실질적 평등을 보장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의 진정한 자유를 보장하는 원리이다. - , 1920.4.2,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탄생』中 '민주주의'라는 말은 19세기 후반 우리 사회에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1920년대 당시 잡지나 신문에서 접하게 되는 민주주의에 관한 기사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민주주의에는 자유주의적.. 더보기
THE SEXIEST SCIENTISTS 10 당당하게 표지에 저자의 사진을 박은 책들이 있다. 저자가 워낙 연예인급으로 유명한 분이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워낙 또 연예인급으로 잘생긴 분이어서 그런 경우도 있다. 하아.. 훈남 훈녀에게 눈길이 가는 것은 본능인 것을.. 어쩔 수가 없구나.. 우리에게도 있다! 완소 쎅쒸한 사이언티스트! THE SEXIEST SCIENTSTS! 시작해 볼까요~!!! 10. 막스 테그마크(Max Tegmark) 흠.... 무게감 있는 중년의 남성- 출생: 1967년~ 위치: 우주학자. MIT 교수. 국적: 스웨덴계 미국인. 활동: - 2003년 다중우주를 4단계로 분류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다중우주에 관한 아이디어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 출간 저서: 번역된 책이 아직 없다. 홈페이지: http://space.. 더보기
편집자 생태 보고서 03: 무기력증에서 벗어나기 그런 날이 있습니다.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세상이, 삶이, 일이, 관계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 싱숭생숭.나만 그런 건지, 다들 그렇게 사는 건지 알쏭달쏭. 그래서 회사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요새 어떻게 지내는지, 뭐 재미있는 일은 없는지. 휴머니스트의 분위기 메이커 A 주간님은 카약에 도전 중입니다.몇 달 전부터 계속 카약을 배울 거라고 하시더니 얼마 전부터 정말 시작하셨더라고요.잔잔한 바다에서 카약을 타며 유유자적하게 보내는 휴가,말만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에요. 물에 빠지는 일은 별로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고앞으로 탈 일 없을 급류카약까지 배우느라 고생이시지만그동안 꿈꿨던 바다 위의 휴식을 조만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이제 카약을 사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 >_< b 에서 유쾌한 수다를 들.. 더보기
<소울메이트> - 검은 잎. 나는 저 운전사를 믿지 못한다, 공포에 질려나는 더듬거린다, 그는 죽은 사람이다그 때문에 얼마나 많은 장례식들이 숨죽여야 했던가그렇다면 그는 누구인가,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나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디서그 일이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 어디든지가까운 지방으로 나는 가야 하는 것이다이곳은 처음 지나는 벌판과 황혼,내 입 속에 악착같이 매달린 검은 잎이 나는 두렵다 _기형도 중 무력한 마음에 한숨만 쉬다결국 내 일 아닌 일로 꼭꼭 잠궈 마음 구석진 곳에 슬쩍 밀어넣는…생각해보면 이번뿐 아니겠지요.그래서 날로 부끄러운 비극을 목격하게 되는지도요. 무기력증에서 깨어나야겠습니다.끝까지 지켜보고 슬퍼하고 분노하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무얼 할 수 있을까요. 더보기
세월호 버리고, 어디까지 도망가려고 원래 이번 연재는 휴머니스트의 멋진 직원복지 금요격주휴무제로 휴가차 다녀온 제주도 2박3일 여행기를 쓰려고 했어요. 그런데... 정말 믿고 싶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참극이 일어났죠. 전 국민 모두가 침묵과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때, 만인의 정인도 답답한 심정을 휴로그에 남겨보기로 합니다. 장면 1. 9권 [인종·명종실록] 181쪽 '을묘왜변' 수령과 조정은 재물만을 탐하고 백성들은 살기가 점점 더 고단해졌던 조선 명종 시대. 국방도 온전하지 못 했던 명종 10년 5월에 왜선 70여 척이 전라도 해안으로 쳐들어옵니다. 바로, 을묘왜변입니다.을묘왜변이 일어나자 대적할 수 있었음에도 싸울 생각도 하지 않은 장수들은 도망가고 도성들은 줄줄이 함락 당합니다. 장면 2. 10권 [선조실록] 제3장 일본의 침.. 더보기
과학이 무엇이냐 "과학.출판.편집자." 과학과 출판, 편집에 대해 다 잘 알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출판편집자' 앞에 '과학'이 붙으면 뭔가 집합의 원소가 확 줄어드는 느낌이 든다. 인문 분야 편집자면 인문에 대해, 역사 분야 편집자면 역사에 대해 알면 좋겠지? 뭐 물론 여기서 안다는 건 전문가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안다는 걸 거다. 과학이 뭘까? 과학의 달을 맞아 생각해 봤다. 누가 "과학이 뭐야~?"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대답한다면, "궁금한 걸 끝까지 파고들어서 답을 찾는 활동"이라고 말할 것 같다. 범위가 너무 넓은가? "......개별 사건들을 설명하는,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이론을 찾는 활동",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활동"이라고 하면 좀 나을까? 깊이.. 더보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팟캐스트 공개방송 현장! 조조록 박시백, 종횡무진 남경태, 역사학자 신병주, 휴머니스트 김학원과 함께하는폭소! 유익! 역사 전문 수다 방송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공개방송 현장!지난주 목요일(4월3일) 저녁 7시 휴머니스트 강당에서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공개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많은 열혈 청취자 분들과 애독자 분들이 참석해주셨어요.엄마와 함께 참석한 초등학생 친구부터 역사를 전공하는 대학생과 프로9단 주부님까지, 연령층도 종사하는 분야도 다양해서 공개방송이 더욱 다채롭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단지 관람을 위해서가 아닌, 이 행사 주최자의 마음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동이었답니다!!!네 분 선생님께서도 에너지를 듬뿍받으셨을 것 같아요. 생생한 공개방송 현장을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6권 3부 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