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사랑하고 있나요?! 어제 출근과 동시에 책상 위에 놓인 '흰 봉투' 발견! 희고 흰 봉투는 만지기도 전에 "제가 바로 청첩장이에요~"하고 말하는 듯하더군요. 조만간 결혼하시는 로그지기님이 살포시 두고가신 청첩장입니다. ^^ 로그지기님! 결혼 축하드려요~ 나날이 행복해하시길..!! 알록달록 청첩장을 보고 나니 마음도 그러하여, 사랑 타령 한번 해보렵니다. ㅋㅋ 올해는 유난히도 주위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연애보다는 결혼을 생각할 나이라는 증거일까요?! -_- 동네 친구도 결혼하고, 대학 동기들도 결혼하고, 로그지기님도 결혼하고, 백지영 씨, 한혜진 씨도 결혼하고... 휴우~ 사실 평소 결혼에 대한 욕구가 그리 강하지 않으니, 이들의 결혼에 배가 아프다거나, 속이 쓰리다거나, 피눈물이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ㅋ.. 더보기 3점1절을 아시나요? 노순신과 정진이가 나섰다, TV 한국사 특강 토요일 저녁의 즐거움, 일곱 남자들이 이번에는 한국사 특강 강사로 나섰습니다. 학생으로는 ‘요즘 아이들’인 10~20대 초반의 아이돌들이 참여했습니다. 일곱 강사들은 각자의 선생님에게서 배운 비법을 가지고 인물, 사건, 문화재 세 가지 키워드로 한국사의 주요한 흐름을 짚고 넘어갑니다. 1시간 20여 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삼국 시대부터 근현대까지를 담아내야 하다 보니 한국사의 기본적이고 주요한 지식들이 단편적으로 나열되는 패턴이어서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고의 예능답게 저마다 캐릭터를 살려 노순신, 정진이 등으로 분해 노래와 성대모사, 개그를 섞어가며 숨넘어가게 웃기다가도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의 편지를 읽을 때는 비장해지는 등.. 더보기 SNL 코리아 '진중건의 토론배틀'에 등장한 진중권 선생님 한 주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지난 주 토요일 밤에 를 보다가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갑자기 진중권 선생님께서 등장하셨거든요. 아, 이분은 배우 김원해 님이네요. 다시, 제대로 등장하신 진중권 선생님을 만나보세요. 진중건을 따끔하게 혼내는 진중권 선생님 자신을 패러디한 ‘진중건의 토론배틀’ 코너에 출현하신 진중권 선생님은 결국 제가 좋아하는 슬기찡을 울려버리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중권 선생님과 함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 칸트의 보편적 입법 원리,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등 철학 수업에서 주워들었던 용어들도 반가웠습니다. 코미디에서는 동심파괴용 수사로 쓰였지만 말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의문이 남습니다. 뽀로로와 크롱은 정말 친구가 될 수 없나요? .. 더보기 이전 1 ···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1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