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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 시사회를 다녀와서 지난 주 서울 극장에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마르잔 사트라피의 만화《자두치킨》을 영화화 한 작품이죠. 줄거리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blog.naver.com/cmjflower32?Redirect=Log&logNo=120184681761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28328 1. 영화는 수작이었습니다. ★★★★★ 2. 영화는 비극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울음이- 영화가 끝나고 서울극장 앞에서 친구와 닭꼬치를 사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안 매운 맛이었는데- '슬픔은 과학으로 승화시키자.' ('뭔 소리래-) 3. 아주 주관적인 관점에서, 영화는 바보 삼총사의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캐릭터가 대략 이.. 더보기
신영복_공부란 무엇인가 강좌명: 신영복의 공부란 무엇인가 강 사: 신영복 수강인원: 80명 수강료: 무료 일시: 2013년 7월 3일(수) 저녁 7시 30분 / 2시간 강좌 개요 우리는 살아가기 위하여 사회와 역사를 공부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공부를 토대로 새로운 삶을 만들 뿐만 아니라 공부의 주체인 자기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켜 갑니다. 이 강의는 신영복과 독자들이 만나, ‘공부’를 주제로 우리들이 영위하고 있는 삶 그 자체에 대해 성찰하고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문사철 시서화라는 오래된 인식 틀에서부터 ‘존재론으로부터 관계론으로’라는 신영복의 탈근대론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과 생각을 재조명하고 탈근대의 창조적 공간으로서의 변방성에 대한 생각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강사 소개: 신영복 1941년 경남 밀양에서.. 더보기
나오지 않은 책으로 독자들과 만나기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저는 이메일과 사내 게시판을 확인한 후 온라인 서점과 출판사, 출판인의 블로그에 들어가봅니다. 어떤 책이 나왔는지, 요새 독자들이 찾는 책은 무엇인지, 다른 출판사와 출판인은 어떤 일을 하는지 슬쩍 들여다보는 거죠. 후후. 그중에서 재미있는 건 역시 출판사, 출판인의 블로그더군요. 다들 있으시죠? 업계인의 이야기에 공감하신 적. 블로그를 보며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기도 하고, 살짝 살짝 나오는 뒷이야기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벤트를 발견해서 감탄을 하기도 하는데요.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고자 하는 출판사들의 노력을 보고 힘을 내기도 하고, 때로는 저의 능력 부족을 자각하며 좌절을 하기도 합니다. (좌절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