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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록 완간, 앉아서 기다릴 수는 없지요! 조조록? 조조의 일생을 연대기적으로 엮은 역사 소설…… 그런 거 아닙니다. 조조록은 휴머니스트 식구들끼리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약칭을 만들자면 《박조록》, 《조왕록》, 《박왕록》 등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를 수 있었겠지만, 저희는 《조조록》이라고 부른답니다! 가끔은 사석에서 약칭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고가기도 하지만 여전히 《조조록》이라고 부르는 건 귀염성 있는 이 이름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휴머니스트들의 친근감과 애정을 표현하기에 더 맞춤하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내에서 최대 독자를 자랑하는 책일 뿐 아니라 많은 독자들과 휴머니스트를 연결해 준 이 책은 정말 고마운 책이거든요. 조조록이 2013년 7월 20권 완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조조록은 2003년 .. 더보기
조조록 완간, 앉아서 기다리지 않겠다!_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열혈 독자를 찾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열혈독자를 찾습니다. “조조록 완간, 앉아서 기다리지 않겠다! 13년의 역사를 함께 한 내가 아니면 누가 조조록에 대해 이야기를 하리오!!” 국보 제151호,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기록한 활자본 2077책으로 구성된 방대한 기록물 조선왕조실록.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시사만화가 박시백 화백이 조선왕조실록의 원전을 바탕으로 정사를 생생하게 복원하여, 조선 5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여 그린 대하역사만화입니다. 2003년 개국 편을 시작으로 2012년 출간된 고종실록 편까지 정사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학계의 최근 연구 성과들을 기반으로 조선 역사를 입체적이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냈습니다. 그리고 2013년 여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고종·순조편인 20권을 마지막으로 1.. 더보기
표지의 역사를 빙자한 역사 특강 《투퀴디데스, 역사를 다시 쓰다》 역사책 표지는 참으로 애매합니다. 책 내용이 ‘사실’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지요. 무슨 말이냐고요? 생각해보세요. 고대 그리스 역사를 다루는 책에 로마 시대 유물 이미지를 표지에 쓴다면, 이건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른 책이 되는 것이니까요. 거기다가 해당 시대 활용할 만한 이미지 자료가 없다면, 그것도 참 괴로운 것이겠고요. 또 책에서 다루는 시기가 너무 방대할 때도 고민이 많아집니다. 어떤 이미지 자료를 메인으로 쓸 것인가에 따라 독자에게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아, 물론 역사책이라고 구체적인 해당 시기 유물만을 대표적 표지 이미지로 쓰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각’을 세우게 되긴 합니다. 그렇다구요. 이번 책은 고대 그리스(이 당시에는 그리스라는 말을 쓰지 않고 헬라스라 불렀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