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휴머니스트 인문학 페스티벌 2강 초대 명단 발표합니다. 2013 휴머니스트 인문학 페스티벌 2강 초대 명단 발표합니다. 휴로그정미*010-****-1847이준*010-****-0177박유*이진*010-****-6274양세*010-****-8612윤희*010-****-1417송은*010-****-3850강소*010-****-5058 이민*010-****-1605최순*010-****-1751최덕*010-****-2575신주*010-****-6598이정*010-****-5549정희*010-****-8866 이혁*010-****-4747황소*010-****-1607차은*010-****-9098 예스24박용*010-****-6755이지*010-****-9504김민*010-****-6514김초*010-****-1897정주*010-****-7555신철*010-****-8.. 더보기 그녀의 이중생활 창의성 (강)권하는 사회 창의 경영, 창의 교육, 창의 과학, 창의 독서... 사회가 개인에게 이렇게 강박적으로 창의성을 요구하지 않더라도, 편집자라는 직업은 다른 직업들에 비해 창조에 대한 갈망이 짙은 일인 것 같습니다. 크리에이티브가 존재의 이유인 작가들과 일하다 보면 당연한 결과지요. 텍스트의 최전선에서 아둥바둥하면서 작가들의 필력에 감탄과 더불어 시샘을 느낄 때도 있고, 어떤 때는 ‘이게 작가라니. 나도 이 정도는 쓰겠다.’라며 빨간 펜으로 원고를 난도질 할 때도 있습니다. 어쨋든간에 세상에 처음 얼굴을 내미는 이야기를 담은 텍스트에 기여를 하는 건 분명한데, 책을 집어 들었을 때 독자의 입장에서 편집자의 흔적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치명적인 오탈자가 있지 않은 이상은요.) 이렇게 창조자.. 더보기 수학, 좋아하세요? "저는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했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 학창시절, 저는 수학을 좋아했습니다. 사실 한국 사회에서 수학을 좋아했다는 말은 용기가 필요한 고백입니다. ‘나 수학 좋아했어’라는 말은 ‘나 공부 좀 했어’나 ‘난 논리적이고 냉철한 도시 남자/여자였음 ㅋ’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거든요. 사실 저도 수학을 조금 잘하긴 했습니다. 맨날 틀려서 선생님께 혼나는 과목을 좋아할 수는 없었겠죠. 하지만 돌이켜보면 제가 수학을 좋아했던 이유는 좋은 성적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수학이 가진 명확함과 정확함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 틀렸는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국어나 사회와는 달리 수학은 정답을 맞히든 못 맞히든 그 이유를 확실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문제를 .. 더보기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1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