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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노래는 '섬마을 선생님' 열한번째 이야기: 아버지의 노래 김금숙 작가가 지은 책, 《아버지의 노래》를 읽었습니다. 멋들어지게 그려진 표지 속 소나무 그림에 눈이 끌렸고 프랑스에서 먼저 출간한 우리 작가의 만화라는 점에 호기심도 생겼지만,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아버지의 노래’라는 제목이었습니다. 문득 내 아버지의 노래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18번 말이지요.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아버지의 노래는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입니다. “열아홉 살 섬 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총각 선생님과 이별하는 아쉬움을 담은 노래 가사를 아버지는 멋들어지게 소화하시곤 했습니다. 물론 아버지는 섬 색시 입장이 아니라 총각 선생님 입장에 감정 이입하셨을 테지요. 스물이 되기도.. 더보기
‘철학자’로 다시 돌아온 이진경을 만나다 ‘철학자’로 다시 돌아온 이진경을 만나다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 방법론’이란 책으로 일약 사회과학계의 스타가 되었던 이진경은 사회주의가 몰락하던 1993년 ‘상식 속의 철학, 상식 밖의 철학’으로 혁명의 꿈이 무너진 일상을 다시 사유하는 철학자로 새로운 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수유너머’로 외부를 사유하는 코뮨을 만든 그는 일상에 아주 처절하게 깊이 뿌리박으면서 일련의 저작들을 발표한다. 그 사유의 결과물이 ‘노마디즘’이었다. 그런데 노마디즘을 내놓기 전 그를 철학자로 출발하게 했던 ‘상식 속의 철학, 상식 밖의 철학’을 전면 개정한 ‘철학의 모험’을 내놓는다. 그 후 13년 만에 다시 ‘히치하이커의 철학여행’으로 돌아왔다. 왜 히치하이커인가? 그리고 철학자 이진경은 왜 철학자로서 이름을 알린 첫 책을.. 더보기
2013 휴머니스트 인문학 페스티벌 1강 초대 명단 발표합니다. 2013 휴머니스트 인문학 페스티벌 1강 초대 명단 발표합니다. 송지* 외 1인010-****-7302황소* 010-****-1607김옥* dan**@****in.co.kr 정은* 외 1인 010-****-5366이동* 010-****-2531백혜* 010-****-2995정미* 010-****-1847조유* 010-****-1537 이준* 외 1인010-****-0177박유* 이진* 010-****-6274양세* 010-****-8612윤희* 010-****-1417송은* 외 1인010-****-3850강소* 010-****-5058 이민* 010-****-1605최순* 010-****-1751김보* 010-****-0884 특강은 4월 22일(월요일) 저녁 7시, 휴머니스트 출판사 사옥 지하 1층 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