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에게도 애도의 순간이 필요하다. 《애도 일기》 《프로이트의 환자들》(김서영 저)이란 책을 보면 흥미로운 사례가 나온다. 프랑스와 영국(? 잘 기억이 안 난다)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이어온 한 연인이 있었다. 2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주말마다 그 먼 거리를 오가면서도 거리감 없이 완벽한 연애를 즐겼던 이 커플은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둘의 관계는 깨어지고 만다. 여자는 이해할 수 없는 이 결과로 인해 우울증에 걸려 프로이트를 찾는다. 프로이트는 이 여인과 함께 ‘왜?’를 추적해나가던 중, 우연히 여인의 어렸을 적 기억을 들춰보게 된다. 어렸을 적 이 여인의 아버지는 병이 깊었다. 그러나 가족 중 누구도 아버지의 병세를 아이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 아이가 상처받을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 그러다 아버지는 돌.. 더보기 Humanist 2013 인문학 페스티벌_1강 이진경/ 2강 남경태/ 3강 진중권 수강신청 방법 비밀 댓글로 수강을 희망하시는 강의/참석인원/성함/연락처/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 각 강의당 20 분(동반자 포함)을 초대합니다. 1강 4월 17일/ 2강 4월 24일/ 3강 4월 30일에 초대 명단 게시 및 개별 문자 발송합니다. 더보기 [구군] 벚꽃엔딩? 매화엔딩! 안녕하세요. 구군입니다. 먼저, 업무를 핑계로 2주연속 휴재를 했던 점. 죄송할 따름입니다. (- -)(_ _)그래서 이번 막내실록은 2주치 분량을 뽑아보았습니다. 봄입니다. 3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 주 일요일, 기차를 타고 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 인근의 광양 매화마을과 구례 산수유마을에 갔답니다. 이 날은 광양 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꽃축제의 마지막날이였는데요.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꽃들이 저물어가는 중이였습니다. -0-;; 오히려 매화나 산수유보다는 마을로 가는 길의 벚꽃들이 정말 가득 만개했었는데요.마을쪽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벚꽃이 점점 더 활짝 펴져있었습니다.마치 나무에 팝콘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듯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벚꽃은 실컷 .. 더보기 이전 1 ··· 149 150 151 152 153 154 155 ··· 1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