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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이야기: 개 고민 우리 개가 집을 나갔어요! "혹시 개 좋아하시나요?" 대한민국에서 이 말 좀 수상하게 들릴 수 있는데, 저는 개를 참 좋아합니다. 여섯 살 때 귀를 물려 몇 바늘 꿰면 경험이 생생한 데도, 저는 개를 참 좋아합니다. 우리 집에는 두 마리 개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큰 녀석은 보더콜리 종, 작은 녀석은 스피츠 종입니다. 오늘은 보더콜리 단오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보더콜리는 양을 모는 개예요. 하루에 서울에서 대전까지 갔다 올 만큼 활동량과 행동반경이 어마어마한 견종입니다. 젓을 갓 뗀 세달박이 강아지 때 단오를 데려왔는데, 녀석은 하루만에 1미터 펜스를 기어올라 집밖으로 탈출하는 능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후로도 단오는 언제나 밖으로 나갈 궁리만 했지요.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고, .. 더보기
"SOUTH BOUND!!" 오키나와에 대하여... 여러부~운! 즐거운 명절 보내셨습니까~? (꾸벅!) 설 연휴가 주말과 겹치고 연휴가 짧아지면서 고향 대신 영화관을 찾으신 분들, 많으시겠죠~?! ㅎㅎ 저도 연휴 동안 오랫만에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검색하다가... 발견했습니다! !! 결국 영화를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이 영화를 계기로 방울방울 떠오르는 추억이 있어 수다로 풀어봅니다. . 얼마전 한국에서 개봉했지요. 꽤 오래전 출간된 오쿠타 히데오의 소설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소설이 일본 원작인 만큼, 일본에서 먼저 영화화 되기도 했답니다! 사실 저는 이 라는 소설을 일본 원작으로 읽고, 영화도 일본 영화로 보았답니다. (소설도 좋아하지만, 영화에도 제가 좋아하는 일본 중견 배우 토요카.. 더보기
명절 연휴엔 영화? 그리고 책 아주 짤막한 연휴가 끝났습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아니면 친구들과? 혹은 집에서 뒹굴뒹굴? 요즘엔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많죠.ㅎㅎ 전 특별할 건 없지만, 나름 이래저래 알차게 보냈습니다. 하루는 대전에서 서울로 직장을 옮긴 친구를 거의 5년만에 만났고, 하루는 사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즐겁게 나눴습니다. 그리고 남은 하루는 집에서 쉬며 뒹구르르~~ 영화 를 찾아봤습니다! 뜬금없이 왜 수년 전에 개봉한 영화냐고요? 전 보고 싶은 게 있으면 예전 영화 찾아보고, 좋은 영화는 여러번 보고 또 보고... 하거든요.ㅋㅋ 어쨌든 오늘은, 역시나 제 맘대로~! 그리스 시대의 전쟁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ㅎㅎ 트로이 전쟁은 고대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의 전쟁으로, '트로이 목마'와 '아킬레스 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