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이유 여행을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여행 에세이는 잘 보게 되지 않았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아름다운 경관, 맛집, 사람들, 이야기의 유혹을 책으로만 보고 접어두기엔 들썩이는 엉덩이를 버텨내기가 쉽지 않아서였다. 죽도록 고생하고 심지어 죽다 살아나는 여행자의 험난한 여정도 부럽기만 했다. 그에겐 지난 고행을 추억할 수 있는 일상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우리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회사에도 가야 하고, 돈도 없고, 준비도 안 됐고, 체력도 부실하고...... 이러저러한 용기 부족과 결정 장애와 작은 마음이 발목을 붙잡는다. 대부분의 여행이 결심에서 구상, 구상에서 계획, 계획에서 실행으로 가기 전에 소멸해 버리는 이유다. 그런데 최근 이것저것 재지 않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겁 없이 떠난 용자.. 더보기 조반니 파올로 판니니 <고대 로마 풍경이 있는 화랑>, 카날레토 <산 마르코 항에서 바라본 몰로> 조반니 파올로 판니니 캔버스에 유채 231×303cm 1758년 드농관 1층 14실 카날레토 캔버스에 유채 47×81cm 1730년경 드농관 1층 23실 조반니 파올로 판니니(Giovanni Paolo Pannini, 1691~1765)는 로마에서 극장 무대 배경을 그리는 화가로 활동했다. 그러다 로마의 고대 유적에 관심을 갖고, 폐허가 된 옛 로마의 풍경을 낭만적으로 그리면서 명성을 얻게 된다. 그는 건축물 등 실제의 풍경에 화가의 상상을 곁들인 ‘카프리치오(capriccio)’ 양식에 능통했다. 은 말 그대로 고대 로마의 유적을 배경으로 한 어느 화랑의 모습을 담고 있다. 상상이 가미된 것이니만큼 실제와 똑같지는 않겠지만 18세기의 화랑 풍경이 어떠했는지, 그 분위기를 대충 가늠할 수 있다. 그는 로.. 더보기 'HU, 강의 느낌 어때요?' <서중석의 질문하는 한국현대사> 수강후기 이벤트 Humanist University 첫번째 강의 수강후기 이벤트! 푸짐한 선물 때문에 며느리도 선생님도 사장님도 모르게 진행하는 ‘HU, 강의 느낌 어때요?’ HU 수강생 여러분~ 솔직담백하고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 이벤트 대상 : HU 수강생 ▶ 참여기간 : 22일(화) ~ 25일(금) 정오까지 ▶ 참여방법 : 1. 개인의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에 올린 수강후기(사진첨부가능) 링크를 댓글로 남긴다! 2. 또는 yh2001@humanistbooks.com로 메일을 보낸 후 댓글을 남긴다! (* 이 글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 선물 : 10만원 상당의 휴머니스트 도서 (수강 혜택) ▶ 발표 : 25일(금) 오후 ‘휴로그’에서 확인하세요. 수강생 여러분의 거침없는 참여 바랍니다!^^ 더보기 이전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