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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배틀: 지드래곤 VS 휴머니스트 지드래곤 VS 휴머니스트 * 필자는 무한도전 빠이며 지드래곤을 어와둥둥 애정하는 흔한 누나라는 점, 지드래곤을 디스하려는 의도는 추오도 없는 점을... 굽어 살표 주시옵소서! (아잉) 10월 중순의 어느 날, 휴머니스트에는 야유회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벤트쟁이+진행쟁이인 휴머니스트의 모 팀장님께서는 이번에도 야심찬 프로그램을 발표하셨지요. 프로그램의 핵심은... "전통시장에서 휴머니스트 찾기!" 비슷한 시기, MBC 에서도 지드래곤과 항돈이 오빠가 동묘 벼룩시장을 찾았고, 지드래곤은 동묘를 마치 런던 거리처럼 누비더군요. 하아, 지드래곤 너란 남자... 동묘 시장에 널려 있던 옷들을 대~충 걸쳤을 뿐인데 마치 2013 F/W 신상을 믹스매치한 것만 같은 지드래곤... 아 역시 패완얼인가 봅니다. 인생은 .. 더보기
사랑은 눈을 통해.. 에두아르 마네,, 1879년 아무도 모른다.너의 눈썹이 아주 가는 솜털로 연결되어 있음을. 아무도 모른다.뭔가 이야기하고 싶어 할 때 너의 눈이 어떻게 빛나는지. … 너는 내게 날마다 새로운 발명품이다. -, 128~129쪽- 사랑한다는건 누군가를 향해 나의 모든 감각을 곤두세우는 일이다. 상대의 눈빛과 표정, 사소한 몸짓에도 서로의 기운을 읽어내려 마음을 쏟게 되는 것. 그렇게 수수께끼를 풀듯 하나 둘씩 새로운 그(녀)를 발견해 가는 것. 사랑했고 다시 사랑하고 있다는 작가는 그래서 사랑하는 이의 얼굴 작은 솜털 하나에도 새로운 감정을 담아낼수 있었는지 모른다. 수심에 잠긴 연인을 응시하는 남자의 눈빛은 아무 설명 없이도 주인공이 여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간단히 눈치챌 수 있게 해준다. 강렬하고도 확신.. 더보기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멀리 만이 보이는 강가의 풍경> 캔버스에 유채 94×124cm 1845년경 드농관 1층 32실 터너(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1775~1851)는 정신이상인 어머니와 이발소를 운영하는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로, 그야말로 비천하고 소외된 가정에서 성장했다. 심심하면 아버지의 이발소 창문에 장난처럼 그림을 그리던 그는 실력이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에 힘입어 열네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영국 왕립 아카데미에서 수채화를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겨우 한 해 만에 왕립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전시회에 작품을 낼 만큼 두각을 나타냈다. 스물네 살에 아카데미 준회원이 되고, 3년 뒤에 정회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그 자신의 천재적인 그림 솜씨 덕분이었다고 볼 수 있다. 터너는 스무 살 무렵부터 유화를 시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