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배가 아픈 건데 배 아침에 일어나니 배가 아파 “아빠, 배 아파.” 그러자 아빠가 하는 말 “그럼 똥 싸.” “엄마, 배 아파.” 그러자 엄마가 하는 말 “그래도 학교는 가라.” ‘나는 그냥 배가 아픈 건데…….’ 김혁, 4학년 《벌서다가》 , 30쪽, 휴먼어린이, 2013 실제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쓴 시이다. 참 재밌으면서도... 슬픈 시다.지은이는 단순히 배가 아프다고 했을 뿐인데, 그에 대한 엄마 아빠의 반응이 참 해석적이다.아빠는 근거 없는 해결책을 던지고, 엄마는 의심의 촉을 세운다.아이는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다. 살다 보면 때로 나 자신이 보고 싶고 듣고 싶고 생각하고 싶은 대로 단정 지을 때가 있다.상대방의 상황은 자세히 알아보려 하지 않고, 내 느낌만으로 상상하고 만들어 가는.. 더보기 시민운동의 시대, 세상을 바꾼 시민단체들 1990년대 시민단체들이 이룬 성취는 지금 돌아봐도 대단한 것들이었다. 경실련의 금융실명제 주장이나 한약 분쟁의 조정과 중재, 토지공개념 3개 법안의 입법에 대한 기여, 공명 선거운동을 통한 선거제도의 변화 참여연대의 부패방지법, 소액주주 소송을 통한 기업 경영의 투명성 제고, 처음으로 우리 사회가 복지에 눈 돌리게 한 국민생활최저선운동, 우리 사회가 생태적 가치에 주목하게 한 환경운동연합의 동강댐 건설 반대, 환경단체들의 쓰레기 종량제 시행 요구 등 나열하자면 한이 없을 것 같은 아주 구체적인 성취들이 각 단체의 프로필란을 장식하고 있다. 이들이 이룬 성취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의 변화와 관련해 작지 않은 의미가 있는 것이고, 다 살펴보자면 그것만으로도 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예컨대 경실련의 금융실명제.. 더보기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1화 <단종ㆍ세조실록> 2부 업데이트! 조조록 박시백, 종횡무진 남경태, 휴머니스트 김학원이 역사학자와 함께하는폭소! 유익! 역사 전문 수다 방송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11화 2부 업데이트!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1화, 2부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단종·세조실록 두번째 시간! 영화 '관상'의 이정재가 연기한 수양대군의 역사 속 실제 모습은?어린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드디어 왕의 자리에 올라 강력한 왕권을 향해 질주하는 세조.단종의 비극적인 죽음, 그리고 술자리 정치를 즐기는 세조식 치세와 이시애의 난까지,세조 시대의 정치상과 인물들을 살펴봅니다. 팟캐스트 조선왕조실록 11화 2부 듣기 팟빵 바로가기 아이튠즈 바로가기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총 2,077책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역사 기록으로 국보 151호이자, 유네.. 더보기 이전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