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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만나고 싶은 사람들

'이공계'라는 세계,,, 엿보기




이번 만남에서는 트위터 이공계 봇(‏@science_engin)을 구경하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런닝맨 님은 이공계에 있는 분들이나 ‘이공계’라는 세계에 대해 꽤 궁금하신가 봅니다.

지금까지 십여 차례의 만남을 되돌아 봤을 때 과학 자체에 관심이 많은 것도 같고요.

과학에 조금이라도 관련이 되는 것 같다 싶은 건 자꾸 저한테 물어보려고 합니다.

흠... 과학 독자로 포섭해야 겠어요. 과학 책을 '사서' 볼 수 있게. 후후.

 

이공계 봇에서 재미있었던 것 몇 가지 올려 봅니다~^^

 

 


1. 생물학도를 위한 케이크

 


J: “와~~~ 완전 귀여워~~~!!!” - 이게 아래의 사진을 본 제 반응입니다.


런닝맨: (어리둥절) “이게 귀여워요? 저는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지 괴물 눈이 생각 났어요.”

여러분들은 이 케이크가 뭘 형상화한 걸로 보이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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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 세포입니다.;; 제점수는



런닝맨 님은 세포인 줄 모르고 절 이상하게 생각했던 거였어요.


괴물의 눈이라니……. 세포를 케익으로 만든 게 참 귀여운데.


가운데 ‘진한 초록&녹색’ 부분은 세포핵, 그 주위를 둘러싼 파란색 부분은 소포체, 거기에 점점이 붙어 있는 것은 리보솜, 하늘색 부분은 아마도 골지체?, ‘주황색&노랑색’ 애벌레 같이 표현된 것은 미토콘드리아 거든요. 이게 다 뭐냐 하면, 간단하게만 설명하자면,


- 세포핵: DNA가 있는 곳.

- 소포체: DNA의 복사본 유전 물질(RNA)이 핵막을 빠져나와 통과하는 막 구조물.

- 리보솜: RNA의 정보를 읽어 단백질을 합성하는 장소.

- 골지체: 리보솜에서 만들어진 단백질이 다시 소포체로 들어간 뒤, 골지체로 이동함. 단백질을 저장하고 세포 내외로 내보내는 곳.

- 미토콘드리아: 에너지를 생산하는 곳.

 

세포에 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교과서보다 쉬운 세포 이야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요,,,, 아쉽게도 절판이군요. 도서관에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어린이 책이지만 《하리하라의 세포 여행》도 세포에 대해 쉽고 알차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 ‘생물학도를 위한 케이크’가 귀여워 보이실까요? 

 


 


2. 햇빛과 바람의 내기

 


 

 

전 이거 보고 빵 터졌다는-ㅎㅎ 흠.. 아주 논리적인 사고방식입니다. 비판적인 사고방식이기도 하지요.

여기에 추가하면 우주는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매질(공기)이 없어서 소리가  전달되지 않을 거에요. 

(여기서의 소리는 '우리가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의미하는 거죠.)

 

이런 유머(?), 전 너무 맘에 들어요~!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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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 건가요- 쩝........................

 


 


3. 과학자의 명언 모음

 

마지막으로 과학자의 명언으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과학자의 명언,,, 가슴속에 팍팍 꽂히네요.

 

 

- 살아남는 종은 강한 종도, 똑똑한 종도 아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 (찰스 다윈, 1809~1882, 생물학자)

 

- 모든 약은 독이다. 중요한 것은 용량이다. (파라셀수스, 1493~1541)

 

(과학적 근거가 있는 명언들이군요.)

 

 

- 묻고 싶은 것을 물을 자유, 생각한 것을 말할 자유, 원하는 것을 생각할 자유가 있는 한 과학은 퇴보하지 않을 것이다. (율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1904~1967, 물리학자)

 

- 연구해라, 끝내라, 발표해라! (윌리엄 크룩스, 1832~1919, 물리학자·화학자)

 

(과학 활동에서 배울 만한 것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