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_만나고 싶은 사람들/Hustory

미결제 북카트 : 아랍의 목소리




미결제 북카트 연재 시간이 돌아왔네요! 

휴로그의 장수(?) 코너가 되어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북카트를 열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미래의 아랍인> 출간 기념으로 중동&아랍&이슬람의 목소리가 담긴 만화들을 담아봤어요. 





 


<아랍의 봄>

장피에르 필리유, 시릴 포메스 지음 | 이숲 


2010년 아랍을 휩쓸고 지나간 혁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차례를 보아하니, 튀니지, 이집트, 예멘, 시리아, 리비아, 바레인, 팔레스타인, 모로코 등

각 나라의 상황을 보여주면서 아랍의 봄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구성인 것 같아요. 

아무리 같은 문화권을 강조하는 아랍 국가들이라 하더라도 

혁명이 한 나라에 그치고 끝난 것이 아니라 이웃 국가로 번져나간 그 과정이 궁금했어요..









 


<페르세폴리스>

마르잔 사트리피 지음 | 새만화책


중동의 이야기를 할 땐 빼놓을 수 없는 책. 

지금이야 이런 자전적인 그래픽노블들이 많이 나오지만, 

처음에는 굉장히 신선했던 기억이 나요.

이란 여성의 목소리를 듣는 점에서 특히 그랬죠. 

마이클잭슨과 이소룡을 숭배하고 감자튀김을 좋아하는 이란 소녀의 이야기.













<최악의 동반자>

 다비드 베, 장피에르 필리유 지음 |  미메시스 


 18세기부터 시작된 미국과 중동의 관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중동'만의 역사가 아니기에 오히려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비는 베의 그림은 역시 굉장히 역동적이면서도 몽환적이에요. 

 이런 그림과 역사가 만나면 어떤 시너지가 있을까요. 

  











 <하비비> 

 크레이그 톰슨 지음 | 미메시스

 

 조금 색다른 책을 골라봤어요. 가상의 공간, 가상의 인물.. 전부 다 픽션인 러브스토리예요. 

 '중동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묶기엔 조금 힘들지도 모르죠. 

 

 미국 작가 크레이그 톰슨은 모로코에 갔다가 광활한 사막의 모습, 모로코인들의 일상, 그들의 종교며 문화에  큰 매력을 느껴요. 때문에 이 책에서는 이슬람의 경전 코란에 관한 이야기, 이슬람 신화의 정령들, 아랍어와 그 아름다운 모양까지! 아랍 문화에 대해 이성적인 접근보다는..감성적인 접근을 하게 된달까요.

 

 


 





 <바느질 수다>

 마르잔 사트라피 지음 | 휴머니스트 


 <페르세폴리스>의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가 전해 주는 이란 여인들의 통쾌한 수다를 담은 만화.

막말하는 할머니, 금욕적인 어머니, 매력적인 사차원 이모, 그리고 이웃들의 수다가 펼쳐져요.

이란 여성들의 아찔한 수다는 좀 놀랍긴 하지만... 결국 느끼게 되죠.

세상 모든 곳의 여성은 똑같은 마음으로 사랑한다는 것! 











 


<미래의 아랍인 1> 

리아드 사투프 지음 | 휴머니스트 


두 달 전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작품!

올해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대상을 탔지요. 

여기서는 아랍권 국가 중에서도 유독 생소하게 느껴지는.. 리비아와 시리아가 나옵니다.

카다피와 하페즈 알아사드가 독재정치를 펼치던 1980년대 당시의 이야기예요.

괜찮은 만화 서평을 소개하고 싶어요. 한번 읽어보세요. 


네이버캐스트 <미래의 아랍인 1>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