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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만나고 싶은 사람들/Hustory

과장 무도회 : 00. 프롤로그

 

 

 

 

 

 

 

휴로그 연재를 위해 휴머니스트 다섯 과장들이 모였습니다.

 

모아 놓고 보니 96학번부터 00학번까지,

 

편집자가 된 지는 모두 10년 내외,

 

책에 대해 안다고 말하기엔 양심에 난 털 하나가 콕콕 찔리고,

 

모른다고 하기엔 낯이 뜨거운 애매한 시기,

 

기로에 선 다섯 과장들은 그래서 과감하게 책 얘기 말고 그냥,

 

사는 얘기를 해 보렵니다.

 

휴머니스트 다섯 과장들의 다소 과장된 이야기, 들어보실까요?

 

 

 

 

퇴사했다 다시 돌아온 박과장().

 

"사표는 가슴에 품었을 때가 제맛이었고

 

퇴직금은 허는 순간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는 박과장()

 

산티아고 도보 여행기를 빙자한 일상 예찬론,

 

떠나 보니 알겠더라시리즈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맛보기 삼아 눈이 시원해지는 산티아고 사진 하나 투척!

 

 

 

박과장()

 

 

 

일 년에 영화 두 편 보는 박과장().

 

"휴로그 연재를 시작하면서 영화 볼 핑곗거리가 생겼다고 좋아하네요.

 

활자만 보느라 지친 박과장()의 머리에

 

시원한 환기구가 되어 준 영화를 함께 보면서 소소하게 놀아 보아요."

 

 

 

 

북유럽병에 걸린 만년과장 임과장.

 

차장이 되면 이 연재에서 벗어날 수 있어!!!”

 

 

후훗... 과연 그럴까요?

 

 

 

 

출처 : MBC 방송화면 캡쳐

 

 

초급 워킹맘이자 복직한지 얼마 안 돼 어리바리한 최과장.

 

"애 키우며 일하는 하소연을 가끔 늘어놓을 예정입니다."

 

 

 

종일 집에만 있어도 이십사 시간이 모자라는 자타공인 사람 조과장.

 

"도대체 집에서 뭘 하길래?!"

 

 

 

꼼지락꼼지락 제 취미생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휴로그지기 만인의 정인님의 새 연재 소개글을 보고

 

과장들의 뜨거운 낮과 밤, 음주가무 이야기를 기대하셨던 휴로거 분들은

 

좀 놀라셨을 것 같네요.

 

 

 

 

 

 

출처 : KBS 방송화면 캡쳐

 

 

 

 

 

술을 몹시 애정하는 사람들이라,

 

사는얘기엔 당연히 마시는얘기도 포함될 테니

 

실망하시긴 너무 일러요, 후훗.

 

그럼 과장 무도회많이 기대해 주세요.

 

 

by 조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