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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만나고 싶은 사람들/All about 人

굿바이! 더 위주, 안녕! 사통팔달

 

 

굿바이! 더 위주!

 

 

 

 

안녕하세요?

“the 위주”라는 제목으로 13회까지 포스팅했던 초식늑대입니다.

 

 자료화면: 전성기의 초식늑대

 

어떻게든 “the 위주”를 살려보려 집사람 이야기며 아버지 이야기,

강아지들 이야기까지 스스로의 신상을 털어 보았습니다..........

......만 더 이상 털 것도 없이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한 달 전, “the 위주”가 지속되는 것은 공간 낭비일 뿐이라는 휴로그 팀의 냉철한 판단으로 

"the 위주”는 사실상 폐지되었습니다.

애당초 배움도 짧고 경험도 일천한 제가 포스팅 연재 따위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반성과 자책으로 괴로웠습니다.

정녕 이대로 휴로그에서 영원히 추방되는 것인가 하는 조급함이 일상의 저를 점점 날카로운 사람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휴로그 팀을 볼 때마다…

 

눈치 없는 휴로그 팀이 최근에야 저를 가엽게 여겨 다시 은혜로운 손길을 뻗었습니다. 멋진 동료들과 함께 강팀을 꾸려 주기도 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갱생의 기회, 놓치지 않겠습니다!

 

- 안 끝났어요! 

 

 

 

 

 

안녕! 사통팔달

 

새로 연재되는 사통팔달에서는 휴머니스트 데스크들의 업무일지를 공개합니다.

휴머니스트 모든 직원들이 책상을 가지고 있지만, 유독 몇몇을 일러 데스크라고 부르는 이유는 뭘까요?

‘데스크’는 출판이나 언론의 원고 책임자, 또는 기사 책임자를 이르는 말입니다.

‘카피 데스크(Copy desk), 즉 제호를 뽑는 사람, 원고의 출간을 결정하고, 한 권의 책이 출간되기까지 무수한 편집의 요소들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사람이죠.

이들의 업무일지를 보신다면 휴머니스트의 고민도 들여다보실 수 있을 거예요.

‘사통팔달’은 휴머니스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뿐 아니라 출판에 대한 고민, 출판계 사안에 대한 데스크들의 단상들도 담아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사통팔달’에서 ‘사’를 맡게 될 초식늑대는 교양만화를 맡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교양있거나 만화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지는 못하죠.

반면 교양 있고 재미있는 어린이 책 편집장님이 사통팔달의 ‘통’을 맡았습니다.

씩씩함과 다정함의 절묘한 배합, 캔디의 40대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역사 편집장님이 ‘팔’을,

휴머니스트 최연소 데스크임에도 믿기 힘들 만큼 든든한 인문교양 편집장님이 ‘달’을 맡게 됩니다.

세 편집장은 모두 자기 분야 출판에 오랜 경험과 지혜를 가지고 있는 최고의 베테랑입니다.
풍부하고 넉넉한 출판 이야기 한번 들어 보시죠.

그들의 얘기로부터 시작해서 독자와 휴머니스트가 즐겁게 소통하고, 저자와 휴머니스트가 자유롭게 소통하고, 그래서 독자와 저자가 행복하게 대화할 수 있다면 멋진 일이잖아요?.

 

사통팔달! 앞으로, 잘 하는지 어떤지 노려봐 주세요!!!

 

 

 

special thanks to 마구할멈님, 어제의 나에게 지지 말자님

편집계의 화석, 휴머니스트 최고령 편집자 ‘마구할멈’님은 이 꼭지에 사통팔달이라는 사통팔달스러운 이름을 붙여 주었고, 디자인실 명랑 루키 ‘어제의 나에게 지지 말자’님은 네 명 데스크의 캐릭터와 함께 멋진 간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나저나 간판에 소주 병 들고 있는 편집장은 누구? 택시 잡아 드려야 할 텐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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