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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

(신청 마감) [북토크쇼] 《원순씨 배낭 메고 어디 가세요?》 저자 박원순 & 하승창 북토크쇼에 초대합니다! 신청 마감합니다.본 행사에 많은 관심과 애정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좋은 기회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많이 추운데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원순씨 배낭 메고 어디 가세요?》 북토크쇼!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박원순의 정치는 다르다’인권 변호사이자 이 시대의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본격 정치 활동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어느새 정치 개혁 운동이나 선거 운동을 해 본 경험은 꽤 되는 시민운동가 ‘하승창’, 두 사람과 자발적 시민들의 모임 ‘희망캠프’가 이루어 낸 꿈과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토크 : 박원순 (서울시장), 하승창 (시민운동가) & 희망캠프 사람들사회 :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일시 : 11월 27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장소 : 베짱이홀 (서울.. 더보기
[취소]시민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하승창의 《나의 시민운동 이야기》 북콘서트 -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북콘서트가 취소되었습니다. -북콘서트를 기다려주신 독자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많은 분들이 메르스 감염을 염려하는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된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행사로 곧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모두 건강 조심하세요.감사합니다. 하승창의 《나의 시민운동 이야기》 북콘서트"시민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시민운동가 하승창의 목소리로 듣는 우리 시대 시민운동 이야기 마당에 초대합니다! 1강 : 6/09(화) 저녁7시30분 : 세상을 바꾼 시민운동들 -가수 '백자' 특별 공연2강 : 6/16(화) 저녁7시30분 : 시민운동과 새로운 상상력 -영화배우 '권해효' 찬조 출연3강 : 6/23(화) 저녁7시30분 : 좌담 '시민은 어떻게 세상을.. 더보기
뒤늦게 깨달은 2002년의 충격 1) 2004년 탄핵 반대와 시민운동 2004년 3월 12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투표가 국회에서 있던 날, 나는 어느 토론회에 패널로 앉아 있었다. 전화기를 꺼두고 있어서 소식을 듣지 못한 채 토론회를 마쳤는데, 다시 전화기를 켜기도 전에 함께 했던 패널이 소식을 전해주었다. 그 패널은 조선일보 측 인사였는데, 뭐랄까, 당연하다는 표정이랄까, 으쓱하는 기분이 담긴 것이었다고 할까? 하여간 좀 묘한 표정으로, 궁금해하실 소식을 전해드리죠, 하더니 탄핵안이 찬성 193표로 2/3가 넘어 가결되었다고 얘기했다. ‘설마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대통령이 무슨 중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실제 무슨 기획을 하고 실행을 한 것 아닌 데, 자기 생각을 표현한 말 한.. 더보기
2002년, 1990년대 시민운동의 변화를 예고하다 1) 백화점식 운동에 대한 문제 제기 사회적 영향력의 확장이 그칠 것 같지 않던 시민운동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 것은 총선연대 활동을 거치고 난 2002년 무렵이었다. 2000년 총선연대 활동은 하나의 변곡점이었다. 2001년만 해도 시민단체들의 영향력은 여전해서 그런 변화를 느낄 여지가 별로 없었다. 2001년에는 사회 전체가 의약분업 문제로 논란이 분분한 해였는데, 거의 모든 관련 토론 프로그램에는 경실련, 참여연대, YMCA의 정책 파트 책임자들이 나와서 우리나라 의료체계, 의료수가 문제 등을 놓고 보건복지부 관계자, 의사, 약사 등과 설전을 벌였다. 지금의 의약분업 체계는 당시에 그 골조가 정해진 것인데, 관련 위원회에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포함되어 역할을 했다. 의약분업에 대해 의사는 의사대로 약.. 더보기
1990년대 시민운동의 정점, 2000년 총선연대 Ⅱ 3) 총선연대, 그리고 1990년대 시민운동의 분화 1990년대 시민운동의 정점인 총선연대의 과제인 낙천낙선운동에 대한 논의는 1999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 당시 의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은 너무 큰데, 아무리 시민운동이 압력을 가해도 변화할 조짐은 없었다. 결국, 시민단체들은 표로 심판하는 선거 과정에 참여하여 압력을 가하지 않는 한 정치권 개혁은 불가능하다는 공통의 인식을 확인하고 낙천낙선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당시의 선거법은 단체의 선거운동 참여를 막고 있었기 때문에, 시민단체들이 합법적으로 선거운동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시민단체의 선거운동 참여를 가로막는 선거법 제87조의 개정도 함께 요구하기로 하였다. 1990년대에 선거 과정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시민운동의 모.. 더보기
1990년대 시민운동의 정점, 2000년 총선연대 Ⅰ 1) 두 번의 변곡점 최근 시민단체들은 국정원의 선거 개입 문제에 대한 촛불시위를 주최하고 만들어가느라 연일 정신이 없다. 글을 쓰는 오늘도 촛불시위가 있었으니, 이번 주도 시민단체들은 촛불시위를 준비하고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을 것이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초기 광우병 쇠고기 문제로 연일 촛불시위가 있었을 때 나도 시민단체들의 연대기구인 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으로 정신없이 바빴던 것이 생각난다. 이렇게 큰 사건들에 대응하고 있을 때에는 그럴 일이 적지만 상대적으로 덜 했던 2000년대 중반엔 “요즘 시민단체들 뭐해?” 하는 질문을 많이도 들었다. 그 외에도 시민운동을 한다고 하면 으레 듣는 질문 몇 가지가 있다. “생활이 되느냐?”라는 것이 제일 많은 질문이고, “정치할 거냐?”도 많이 듣는 질문.. 더보기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가 되는 일은 불가능할까?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요구는 크나, 준비는 부족하다 두 가지 서로 다른 제목의 책을 읽은 기억이 있다. 하나는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세계화에 관한 국제포럼 IFG, International Forum on Globalization, 필맥, 2009)≫, 다른 하나는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요르겐 렌더스, 생각연구소, 2013)≫라는 책이다. 마치 반쯤 찬 물 한 컵을 놓고 반이나 남았다고 하는 것과 반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는 것 같은 제목이지만 두 책 모두 지금 같은 사회 발전 패러다임으로는 이 세계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우리가 사는 삶의 패러다임과 사회 발전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지난 대선이 우리 사회에서는 바로 이런 인식, 지금까지 우리 사회 발전의 패러.. 더보기
우리, 상상력으로 권력을 바꿔보자 2001년 ≪하승창의 엔지오이야기≫란 이름으로 시민운동에 관한 책을 낸 지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시민운동은 많은 부침이 있었고 변화도 있었다. 2001년에 낸 책은 90년대 시민운동에 관한 이야기다. 시민운동이 시작된 배경과 90년대 시민운동의 발자취를 내가 경험한 범위 안에서 전한 책이다. 워낙 시민운동의 역사에 관한 책이 없다 보니 지금도 간간이 그 책을 보았다는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몇 년 전부터 2000년대의 시민운동에 관한 이야기도 책으로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 한 출판사와 목차까지 정한 기획안이 왔다 갔다 했지만 내가 게으른 탓에 손을 대지 못하고 말았다. 그 사이에 박원순 시장이나 안철수 의원의 선거 캠페인에도 역할을 하게 되면서 결국 그 출판사와는 없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