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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기억하고 싶은 책/휴머니스트 책Book

우리 아이와 함께 꼭 가 봐야 할 문화유산 ⑥ 서산 마애삼존불 편

아침에는 은은히 웃고,

점심에는 활짝 웃고,

저녁에는 다시 살짝 웃는 이분은 누구일까요?


우리 아이와 함께 꼭 가 봐야 할 문화유산 (벌써) 여섯 번째 편!

바위 위의 미소천사, 서산 마애삼존불을 소개합니다.





고구려의 웅장함이나 신라의 소박함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백제 문화.

백제 문화는 맵시 있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인데요.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 1권 본문 중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 1권 본문 중에서)



백제 문화 중에서도 인상적인 것이 바로 여러 불상들.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우리 선조들은 부처님을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거나 그리기 시작해서 바위에도 새겼다고 합니다.

바로 아직까지 남아 발견되는, 바위에 새겨진 부처님 '마애불'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 1권 본문 중에서)



이 아름답고 신비한 미소의 주인곤은 바로 '서산 마애 삼존불'.

바위벽에 새겼다 해서 새길 마磨, 절벽 애崖 자를 써서 ‘마애불’이고,

서산 바닷가 절벽에 있어서 서산 마애삼존불로 불리는 분이지요.





서산 마애삼존불은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있는 마애불로,

가운데에는 큰 부처님이, 오른쪽에는 보살이,

왼쪽에는 살짝 앉아서 턱을 괴고 생각하는 부처님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운데 부처님의 미소는 해가 비치는 방향에 따라서 달리 보이는데,

그 표정이 따뜻하고 온화한 백제인의 마음씨를 닮았다고 해서

'백제인의 미소'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사진 출처: 두산백과)


마애삼존불 외에도 충남에는 백제의 숨결이 배어 있는 문화 유적들이 많습니다.

충남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무령왕릉은 무령왕과 왕비의 능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무덤 가운데 벽돌무덤이며,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108종 1,096점) 중 국보로 지정된 것만도 17가지(12종 12점)나 된다고!


서산 마애삼존불과 공주 무령왕릉을 함께 보고 온다면

아주 제대로 백제 문화 나들이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_+





다가오는 주말 나들이 계획을 아직 못 정하셨다면

가족들과 함께 백제 문화의 숨결이 배어 있는

서산 마애 삼존불을 보러 가는 것은 어떨까요? :)


p. s.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와 함께하면

아이들의 역사 체험이 더욱 즐거워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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