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찾기 종이책이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종이 사전은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 같다. '사전'이라고 하면 흔히 국어사전, 영어사전 등 어학 사전을 떠올린다. 나의 첫 사전은 어른 손만한 크기의 국어사전이었다. 초등학교 때인가 엄마 손잡고 치과에서 이를 빼고 집에 가는 길에 길가 서점에 들러 사전 한 권 사주고 달래주셨던 기억이 난다. 원래 사 주시려던 거였겠지. 초등학교 국어 시간에 낱말 조사 숙제를 할 때 늘 그 사전을 찾았다. 편집자로 일하면서도 결코 펼쳐보지 않는 종이사전. 종이사전을 대신해 모니터에는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 창이 늘상 띄워 있다. ▲ 내가 무슨 사전을 가지고 있는지 뒤져 봤다. 책꽂이에 무사히 잘 꽂혀 있다.(차례로) - 국어대사전: 국어대사전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더보기 [HU] 한홍구 선생님과 함께한 7주의 시간 "우리에게 헌법이란 무엇인가" HU(휴머니스트 유니버시티) 2014 4분기 정기강의 '우리에게 헌법이란 무엇인가 - 한홍구 교수와 함께 읽는 대한민국 헌법' 지난 목요일(11일), 한홍구 선생님의 '우리에게 헌법이란 무엇인가' 강의가 끝났습니다. 총 6강에 보강 1강까지, 헌법 전문부터 역사까지, 헌법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마지막 종강 날 수업과 뒤풀이에서 수강생분들이 생각하는 헌법과 헌법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법안에 대한 이야기, 현실과 일상의 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어 더욱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매주 방대한 분량의 수업 자료와 열정적인 강의로 뜨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신 선생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출석률과 적극적인 수업 참여로 열기를 더해주신 수강생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이.. 더보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마주하다! 《그들은 왜 일본군 위안부를 공격하는가》& 연극 <봉선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마주하다! 《그들은 왜 일본군 위안부를 공격하는가》& 연극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기획된 책 《그들은 왜 일본군 위안부를 공격하는가》은 한국인도 잘 알지 못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쟁점들을 정리하고 현주소를 날카롭게 분석 · 비판함으로써 진정한 사죄와 배상, 정의의 실현이란 무엇인지 통찰케 해줍니다. ‘고노 담화’를 비롯해 강제연행, 국민기금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본질적인 논쟁의 핵심을 차분하게 들려줍니다. 또한 전쟁, 여성, 제국, 젠더 등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난무하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이 무엇이고, 이를 위한 양국의 노력이 어떠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지에 대한 일본의 시민단체와 학자의 양심적인 목소리를 들.. 더보기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