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군입니다.
오늘은 시를 한 편 소개 해드릴까 합니다.
어느 고등학생이 쓴 '인생 무상'이라는 시입니다.
아...깊은 탄식과 함께 저의 고등학생 시절이 떠오르는 시인데요..또르르..
이 시의 고등학생은 인생의 진리(?)를 너무 일찍 깨달아버린거 같네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메시지만 던질 뿐만 아니라
운율감 있게 마디의 끝 음절을 맞추는 각운 센스까지. 수준급입니다.
이 정도 실력과 센스를 가지고 있다면 굳이 1등 같은 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휴머니스트에도 이와 비슷한 책이 2권이나 있답니다.
이 시대 고등학생들의 삶을 그들이 쓴 시와 함께 그 어느 책보다 솔직하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서울시의 어느 공업고등학교 학생들 80여 명이 쓴 시를 모아 엮은 시집이다. 계간 「청소년문학」과 격월간 동시전문지 「동시마중」에 소개되며 호평을 받았던 학생들의 진솔한 생각과 삶이 담긴 80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아빠와 막걸리', '박쥐', '소문', '삼천 원' 등 조금은 별나고 때로는 아프기도 한 시들과 만날 수 있다. 학교에서의 일, 학교 밖에서의 경험, 집에서 겪은 일 등 자신이 겪은 것이 시가 된다는 것을 배운 학생들은 저마다 왕따, 자신이 저지른 실수,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은 이야기와 홀로 자취를 하며 느끼는 외로움, 담임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엄마, 아빠, 형 등 가족들에 대한 생각을 시를 통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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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학생, 별별 사건, ★공고에서 보고 듣고 느낀 3년 동안의 아주 특별한 교육 일기. 서울 시내 한 공업계 고등학교에서 3년을 지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일들을 써 내려간 한 교사의 교육일기이다.
★공고에서 별난 아이들과 함께한 별별 일들이 아주 생생하게 담겨 있다. 책에는 '문제아'라고 불리는 우리 시대 청소년의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의 고민과 고단한 일상을 마주하다 보면,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따뜻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타인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하지 못하는 학교 현실 등을 한 번쯤 되돌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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