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의 역사 - ≪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
(1안) (2안)
(3안)
이 책은 2007년에 다른 출판사에서 나왔던 남경태 선생님의 역작 중 한 권입니다. 그때는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철학≫이라는 시리즈의 한 권이었지요. (또 하나의 역작인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역사≫는 2013년 11월 ≪누구나 한번쯤 역사를 생각한다≫로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그래서 시리즈 명을 버리고 새롭게 책의 이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내부에서 여러 안이 쏟아져 나왔는데 이 제목은 처음에 다른 제목의 부제였어요.
‘사람들은 누구나 생애 한번은 철학에 대해 의문과 고민을 갖는다.
그럴 때 이 책 한권이면 가장 태초의 철학부터 가장 최근의 철학까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의 출발이 그랬기에 새로운 이름은 이렇게 결정되었습니다.
1)안은 이 제목을 부드럽게 해석할 때 잘 어울리는 표지였어요. 하지만 이 책은 생각의 역사인 서양 철학사의 줄기를 현실의 역사와 잘 엮은 책이기에 정통 철학서라 할 수 있어요. 내용에 비추어 보면 너무 말랑한 느낌이 들지요. 그래서 아쉽지만 방향을 돌렸습니다.
2)안은 생각하는 인물을 정면에 내세웠습니다. 인물이나 색채가 강렬하여 주목도는 높지만 상대적으로 제목이 덜 보이는 점이 있었습니다.
내년 출간될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역사≫와의 연결성 등도 고려하여 최종 표지가 결정되었습니다. 남경태 선생님도 최종 표지안에 한 표 던져 주셨어요. 아, 저희는 누구나 모두 공평하게 한 표랍니다.
HU에서 1월부터 시작할 남경태 선생님의 서양 철학사 강의에도 관심 가져 주세요. 이 책으로 진행된답니다.
어깨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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