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군입니다.
내일은 6월 6일. 현충일입니다.
사전적으로는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진지하게 궁서체로)
또,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이기도 한데요.
군인아저씨들이 60년동안 전쟁을 억제해주셨기 때문에 이렇게
평화롭게 앉아서 휴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이겠지요.
저도 다음 달에 예비군에 끌려가게 되는데요.
저도 다음 달에 예비군훈련 소집이 있는데요.
2박3일동안 나라 열심히 지키고 오겠습니다.
최근 MBC에서 방송되는 <리얼입대프로젝트 진짜사나이>가 큰 화제인데요.
군대 시절 생각도 나고 출연진 여섯명의 어리바리 군생활 체험기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특히 구멍병사 37세 호주형
샘 해밍턴 이병이 요즘 대세인데요.
로버트 할리를 위협하는
외국인 연예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온 외국인이
한국 군대를 체험하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밌는데요.
샘해밍턴을 보면서 이런 느낌이 전에도
들었는데..?하는 생각이 뙇하고 났습니다.
그게 뭐였나 생각해 봤더니..
제2차세계대전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소년병 코프의 군 생활기를 그려낸 그래픽노블,
바로 <앨런의 전쟁>입니다.
18살에 제2차 세계대전에 징집된 앨런 코프의 이야기인데요.
마치 앨런이 바로 옆에서 이야기하듯 내용이 전개됩니다.
제목과는 달리 전쟁이야기 보다는 전쟁 안에서의 앨런의 로드무비가 펼쳐지는데요.
전우애와 우정, 사랑, 모험, 풍경 등등
전쟁 속에서의 앨런의 삶과 인간적인 경험들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인간적인 인물 앨런 코프.
37세 호주형 샘해밍턴도 만만치 않게 인간적인데요.
샘해밍턴과 앨런코프의 군대 안에서의 삶을 비교해가며 읽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샘해밍턴과 앨런 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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