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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기억하고 싶은 책/휴머니스트 책Book

우리 아이와 함께 꼭 가 봐야 할 문화유산 ⑨ 영주 부석사

(출처: 예스24)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어릴 적 이 책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는

어딘가에 무량수전이라는 곳이 있나 보다, 했습니다.

무량수전이 부석사라는 절에 있는 불당이라는 점이나

부석사가 경북 영주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죠.


그저 처음 들어보는 '배흘림'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너무 예뻐

여러 번 발음하고 또 곱씹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 적 이 책을 보았다고 하니 여기서 제 나이가 뽀록(?)날 우려가...

얼른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우리 아이와 함께 꼭 가 봐야 할 문화유산 아홉 번째 편,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영주 부석사입니다.





영주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창건한 절입니다.



(출처: 두산백과)



여러분은 '배흘림기둥'이란 말을 아시나요?

배흘림 양식은 기둥의 가운데가 위쪽이나 아래쪽보다 부풀어 오른 형태를 말합니다.



(출처: 두산백과)



건축물을 원래 규모보다 크게 보이게 하면서도 안정감을 주어

그리스의 신전에도 쓰였다고 하는군요.

이 배흘림 양식 기둥으로 유명한 절이 바로 경북 영주의 부석사입니다.



(출처: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 워크북)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는 국보 17호로 지정된 석등이 있습니다.

본래 역할은 어둠 속에 불을 밝혀 길을 인도하는 것인데,

여기에 더해 사람들 마음에도 꺼지지 않는 불심이 타오르길 바라는 아름다운 가치를 담았지요.

석등 몸체에 도드라지게 새겨진 보살은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출처: 두산백과)


부석사에 가면 무량수전과 함께 꼭 보아야 할 것이

바로 안양루범종각입니다.


안양루에는 서로 다른 2개의 편액이 있습니다.

편액은 간판 구실을 하는 액자를 말해요.

사진 속 위아래에 각각의 편액이 보이시지요?


아래쪽에서 보는 편액은 '안양문',

위쪽에서 보는 편액은 '안양루'라고 되어 있습니다.

누각과 문의 두 가지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르게 부르는 것이라고 해요.



(출처: 두산백과)



범종각은 부석사에 있는 2개의 누각 건물 중 하나입니다.

정면을 향하는 다른 건물들과는 달리 측면을 바라보고 있어

앞쪽에서 보면 조금 어색한 감도 있지만,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보면 범종각의 위치 덕분에 전경이 시원해 보여요.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경북 영주에서

신라 시대의 아름다운 건축 문화를 맛보는 건 어떨까요? :)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와 함께하면

아이들의 역사 체험이 더욱 즐거워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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