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번째 이야기- 찬밥 Day 하필이면 찬밥 Day 지난 토요일 성묘 다녀오셨다는 지인의 말씀을 듣다가 의아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성묘는 추석이나 설날 다녀오는 거 아닌가?’ 평소 같으면 총알같이 질문을 뱉었을 상황, 모처럼 딱 1초 기다렸습니다. 무식의 탄로를 막은 인내였죠. 지인께서는 제 표정을 읽으셨는지 친절하게 성묘 다녀온 사연을 풀어주시더군요. 성묘야 아무 때나 갈 수 있지만 주로 명절에 다녀온다는 건 모두 아는 사실… 그런데 저는 지난 토요일이 한식이었다는 건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게다가 한식도 설, 추석, 단오와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였다는 건 아예 모르고 있었습니다. 입수한 최신 정보를 요약하자면 설, 추석, 한식은 원래 성묘를 다녀오는 날이었던 것입니다. 스스로의 무지를 탓하면서도, 내가 왜 한식에 대해 알수 없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