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이 있었으나 3월 말에는 글을 올리며 인사드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제 글은 4월 초가 되어야 볼 수 있을 거라는 로그지기 님의 말을 비웃고 말이에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어쨌든 책은 잘 출간되었고, 4월이 왔습니다.
봄도 왔으니 더 좋은 기획, 더 즐거운 이야기로 휴로그를 채워나가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오후가 되어서야 글을 쓰고 있습니다.
출간 후 홍보 등등으로 바쁜 와중에, 어제 밤부터 내린 봄비는 저에게 조금 여유를 가지게 해주는 단비가 되었습니다.
급조한 티가 팍팍 나는 콘텐츠지만, 휴로그 방문자느님께서도 화질이 좋지 않은 핸드폰 사진을 보시면서 잠깐 쉴 수 있는 화요일 오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가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출근하다가 올려다본 휴머니스트 건물입니다.
유리에 맺힌 빗방울이 보이시나요?
그 흔하다는 설정샷이네요.
점심에 잠깐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휴머니스트 카페에서 바라보는 창 밖 풍경은 언제 봐도 좋네요.
휴머니스트 카페에서는 오늘 파티라도 있는 건지, 갖가지 음료들이 위용을 과시합니다. 아, 나도 아사히...
그리고...
마감중인_편집자의_책상.jpg
봄비가 내려도 마감은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아이참 님께 힘을!
다음 주에는 J 님께서 훨씬 더 충실한 콘텐츠로 인사드릴 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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