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라는 예쁜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우중충한 분위기에 퀴퀴한 먼지와 스산하게 스며드는 차가운 공기까지.
써~억 유쾌하지 않은 날씨의 수요일입니다
아마 '우중충한 분위기'라는 표현은 이 글을 쓰고 있는, '로그지기'라는 특명을 가진 저의 내면 상태가 투영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제목에서 확인하셨겠지만,
이번 주 휴로그는 월, 화, 수 모두 휴재입니다. (흐헉 ㅠㅠ)
죄송합니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월요일 연재를 담당하시는 초식늑대 님께서는 지금 '슬럼프'를 겪고 있으십니다. (응원의 댓글 하나는 초식늑대 님을 글 쓰게 합니다.)
화요일 연재를 담당하시는 '인자한 만남' 팀 중 런닝맨 님은 매일 뒤통수와 정수리를 통해서 안부를 확인해야 할 정도로 바쁘십니다.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셔도 런닝맨 님은 확인 못 하실 거예요. ㅠㅠ)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휴로그의 스타, 휴머니스트의 꽃미남, 구군 님의 막내실록 휴재의 원인은
바로 접니다.
바로 어제, 이번 주 금요일까지 꼬~옥 끝내달라는 부탁과 함께 다량의 업무를 투척하였습니다.
안 그래도 하얀 구군 님의 피부가 창백해지면서 말씀하셨지요.
"휴....휴로그...연재가...."
각 연재 담당자의 소소하지만 소소하지 않은 이런저런 이유로 3회 연속 휴재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슬럼프를 이기신 초식늑대 님의 글과 일을 끝낸 구군 님의 글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런닝맨 님의 글은 4월 초까지는 보시기 어려우실 듯합니다. ㅠㅠ
더 좋은 기획으로, 더 즐거운 이야기로 휴로그를 채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비가 내리다, 해가 나왔다가, 다시 또 어두워졌다, 바람이 부는 심란한 날씨임에도 회사에 출근하사
점심시간 후 오는 졸음과 투쟁하시는 휴로그 방문자느님 앞에 맹세합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라옵니다."
'H_만나고 싶은 사람들 > All about 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군] 벚꽃엔딩? 매화엔딩! (7) | 2013.04.03 |
---|---|
봄을 대하는 나의 자세 (2) | 2013.03.25 |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공감', 봄이 오지 않는 후쿠시마를 생각하며... (1) | 2013.03.13 |
헌책, 좋아하세요? (6) | 2013.03.06 |
여덟 번째 이야기: 한번쯤은 목 놓아 통곡! (1) | 2013.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