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정말...
이렇게 맑고 맑은 날씨가 없습니다.
호수 같이 투명한 하늘에
누가 솜사탕 한 점을 떼어 간 듯
새하얀 구름이 흩어져 있습니다
복잡한 거리의 먼지는 높이높이 흩어진 듯하고
사늘사늘한 바람은
뺨을, 머릿결을, 손가락 사이를,
마음을 파고듭니다
하핫. 오늘은 음악 같이 들으실래요?
(제목에 자동재생 링크가 걸려 있습니다.)
<You're Beautiful>- James Blunt
헤어진 여자친구를 우연히 지하철에서 마주치고 나서 쓴 곡이라네요.
제목은 '넌 아름다워'인데 목소리는 아련해서 무슨 이야기인가 했는데,
기쁠 수도 없고 주저앉을 수도 없는 아주 어정쩡한 곡이네요.
그래도 음악은 좋아요.
영어라 가사가 잘 안들려서 좋아요.
<The Look Of Love> - Diana Krall
"The look of love is in your eyes
The look your smile can't disguies."
<Mondo Bongo> - Joe Strummer & The Mescaleros
분위기 있게 칵테일 한 잔 하고 싶은 곡.
가을은 정말 독서의 계절일까?
봄이 오면 봄을,
가을이 오면 가을을 타 줘야지.
우울감에 빠진진 말고, 산들산들하게.
by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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