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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사이언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뇌》 #1. 아기 망각 신드롬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고대 이집트인에게 묻는다면 “심장.”이라고 답했을 겁니다.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뇌를 마음의 물리적 기반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두뇌 없는 마음’을 상상할 수 없는 것이지요.그렇다면 마음을 탐구하기 위한 방향은 정해졌습니다. 바로 두뇌를 들여다보는 것! 뇌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뇌과학을 통해 나의 마음을 살펴보는 신간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뇌》에 등장하는흥미로운 에피소드 몇 가지를 이제부터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아기 망각 신드롬에서 부모나 다른 양육자들은 자기가 돌보는 아이를 차에서 데리고 나오는 것을 잊어버린다. 최근 워싱턴 DC에서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 미취학 아동의 엄마가 업무상 급한 일이 생겨 딸을 보육 .. 더보기
고양이 사형제의 출생의 비밀,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 사진 속 귀여운 아기 고양이 네 마리,사실 이들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생김새만 보면 전혀 남남일 것 같은 이들은알고 보니 한 배에서 난 형제라고 하는군요.어떻게 같은 엄마에게서 한번에여러 종류의 새끼들이 태어나게 된 것일까요? 암수가 한 몸에 같이 있는 달팽이의 생식부터말과 당나귀에게서 태어난 노새는 불임인 이유까지,흥미로운(?) 생식의 세계에 관한 지식들을 모았습니다.아래에서 바로 만나 보세요! ↓ ※ 캐릭터 소개※ 강의: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장수철 교수 질문: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재성 교수 고양이가 한 배에서 여러 종류의 새끼를 낳는 것은암컷이 여러 수컷 고양이하고 교미하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들었거든요. 부모의 조합이 여러 가지가 생길 수가 있는 거죠.난자 하나에는 무조건 정자 하.. 더보기
때를 밀면 살이 빠질까?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 트랜스지방은 정말 몸에 나쁜 지방일까요?때를 밀면 때 무게만큼 살이 빠질까요?밤에 잘 때 화분을 놓고 자면 안 된다는 건 왜일까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과학과 멀어진국어학자 이재성 교수, 그가 우리들을 대변하여 생물학자 장수철 교수에게 마음껏 질문을 던졌습니다.아래에서 만나 보세요. :) ※ 캐릭터 소개※ 강의: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장수철 교수 질문: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재성 교수 어느 것이 더 나쁜 거예요?우리는 일상적으로 트랜스지방이 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트랜스지방을 섭취하는 것과 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별 차이가 없어요.단지 트랜스지방은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우리 몸에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포화지방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지지 않을까?'그런 이야기는 해요. 음식에 트.. 더보기
위시리스트. 안녕하세요 지난 번 연재를 빵꾸낸 개미핥기입니다. 과학편집자로'서' 퀄리티 있는 게시물을 올리려는 압박감에 고뇌에 찬 나머지 빵꾸.를 내고야 말았네요... 는 뻥이고 시대의 화제작!!! 마감이 길어지다보니 못썼습니다. 죄송합니다-_-;; (원래 마감 제일 안 지키는 사람들이 기자, 편집자 등 마감을 독촉하는 주체들이랍니다.) 이번에도 빵꾸를 낼 수 없어 무얼 쓸까 고민하던 차에, 얼마 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사진들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원소 주기율표를 너무 좋아하는데요(학교 다닐 때 좋아했으면.......또르르), 무조건 외우기만 했던 이런 주기율표를 모티브로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제일 처음 보았던 건 시트콤 빅뱅 이론에서 본 쉘든의 티셔츠와 샤워커튼이었지요 ㅎ) 아무래도 생활속에 재.. 더보기
외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_단상들 #1. 외근 외근은 즐겁습니다. 교정지를 놓고 문장을 말끔하게 다듬는 것도 참 기분 좋은 일이지만 며칠 동안 책상에 코를 박고 앉아 있으면 몸이 찌뿌둥해지기 마련입니다. 원고 편집이 마무리 될 때 쯤 외근 나갈 일이 생기면 바깥바람 쐴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무언가 새로운 기획거리가 없을까, 새로 모실 저자 분은 없나 하고 강연이나 세미나 등에 참석할 때는 머릿속에 신선한 바람이 들어와 쌓여 있던 생각의 먼지를 새삼 휘저어 놓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강연을 듣고 오는 길에 팀장님과 이런저런 생각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외근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2. 강연 지난 주, ‘보이지 않는, 그러나 보이는’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휴먼사이언스의 책 를 쓰신 이강영 선생님께서 강연 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