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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외전 [자저실기- 글쓰기 병에 걸린 어느 선비의 일상] 3부 업데이트! 외전 글쓰기 병에 걸린 어느 선비의 일상 3부, 이러저러한 당파가 생겨나 망하지 않는 자가 없다-문견잡기 외편 죽여서는 안 되는데 죽였으니 잘 지킨 법이라 할 수 없고, 50년 동안 정들고 친했던 친구를 한 가지 이유로 처단하였으니 의라 할 수 없다. 재상이라는 자는 그리하여 법과 의를 모두 잃었고, 얻은 것이라고는 헛된 이름과 부질없는 칭송뿐이다. 사람은 속일 수 있을 지언정 하늘의 꾸짖음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감사의 후선이 결국 끊어졌다. 충청도 여인의 원통한 죽음과 경상도 감영 승려의 죄 없는 죽음은 목적지는 같지만 가는 길은 다른데, 하늘이 증오한 것은 똑같다. 어떤 이가 옥사를 결정하는 방법에 대해 이원익에게 묻자 공이 말하였다. "사람의 재주와 분수는 똑같지 않다. 실제로 일을 당하지 않았는.. 더보기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외전 [자저실기- 글쓰기 병에 걸린 어느 선비의 일상] 2부 업데이트! 외전 글쓰기 병에 걸린 어느 선비의 일상 2부, 이러저러한 당파가 생겨나 망하지 않는 자가 없다-문견잡기, 그 신랄한 정치 평론 문견잡기 옛사람들은 귀로 듣고 눈으로 본 사실을 모아서 책 만드는 일을 많이 하였다. 전기(傳奇)와 총서(叢書)가 그런 저작이다. 그런데 사실과 어긋나고 문장이 과장되며, 증거가 확실하지 않은 것이 많아 황당무계하기가 쉬운 단점은 고금을 막론하고 똑같다. 선생과 어른의 말씀이 실려 있다고 해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책으로 보이지 않는다. 책을 쓰는 어려움이 이와 같다. 이른바 '그 책을 읽으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것도 불가능한 말이다. 말은 믿음이 가게 해야 한다. 말을 하고 책으로 썼는데 후인들이 믿지 못한다면 이는 책이 없느니만 못하다. 이 책을 읽는 자들은 나.. 더보기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외전 <정도전을 위한 변명 - 혁명가 정도전,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설계하다> 7부 업데이트! 외전정도전을 위한 변명 7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외전 - 정도전을 위한 변명 7부 "미완의 신화" 조존(操存), 성찰(省察) 두 가지에 공력을 다 기울여서책에 담긴 성현의 참 교훈을 저버리지 않고 떳떳이 살아왔소삼십 년 긴 세월 온갖 고난 다 겪으면서 쉬지 않고 이룩한 공업(功嶪)송현 정자에서 한 잔 술 나누는 새 다 허사가 되었구나 -정도전의 마지막 유언과 같은 시, 《삼봉집(三峰集)》- 그날 밤 죽은 자들은 말이 없었고, 살아남은 자들은 이방원 앞에 줄을 서느라 정신이 없었다. 당당하게 죽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목숨을 구하여 인간으로서의 자존도 체통도 모두 내팽개친 사람도 있었다. 동트기 전에 대세는 기울었고 여드레 만에 이성계가 왕위에서 내려왔다. 파란만장했던 정도전의 삶에도 굵은 마침표.. 더보기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3권 <효종·현종실록 - 군약신강의 나라> 1부 업데이트! 조조록 박시백, 종횡무진 남경태, 역사학자 신병주, 휴머니스트 김학원과 함께하는폭소! 유익! 역사 전문 수다 방송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8화 13권 1부 업데이트!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8화 13권 1부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3권 ' 군약신강의 나라' 문약의 나라 조선에무의 기치를 세운 효종, 북벌은 그의 신화인가 역사인가? 소현세자의 죽음으로 둘째 봉림대군이 임금의 자리에 오르고, 효종의 즉위와 함께 재야에 묻혀 있던 산림들이 조정에 진출하여 큰 세력을 이루게 된다. "대동법의 시행에 대해 부호들은 좋아하지 않사옵니다. 하오나 나라에서 영을 시행하는 데는 마땅히 소민들의 바람을 따라야 하옵니다.부호들의 불평을 꺼려 백성에게 편리한 법을 시행하지 않은대서야.. 더보기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2권 <인조실록 - 명분에 사로잡혀 병란을 부르다> 2부 업데이트! 조조록 박시백, 종횡무진 남경태, 역사학자 신병주, 휴머니스트 김학원과 함께하는폭소! 유익! 역사 전문 수다 방송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7화 12권 2부 업데이트!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7화 12권 2부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2권 ' 명분에 사로잡혀 병란을 부르다' 황제가 된 청태종은 십만의 군사를 이끌고 빠른 속도로 조선에 진격해온다.인조 일행이 피난해 있는 남한산성을 에워싼 청군은 삼전도에 단을 쌓고 항복식을 요구하는데…. "인조 27년 2월, 왕은 원손을 세손으로 책봉하더니 석 달도 안 돼 창덕궁 대조전 동침에서 55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영광은 없이 오욕으로 얼룩진 26년 5개월의 세월이었다.반정을 주도했을 만큼 나름의 리더십도 있었고,잘 해보리라.. 더보기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2권 <인조실록 - 명분에 사로잡혀 병란을 부르다> 1부 업데이트! 조조록 박시백, 종횡무진 남경태, 역사학자 신병주, 휴머니스트 김학원과 함께하는폭소! 유익! 역사 전문 수다 방송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6화 12권 1부 업데이트!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6화 12권 1부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2권 ' 명분에 사로잡혀 병란을 부르다' "중립외교를 해오던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 조선을 둘러싼 정세는 요동치기 시작했지만, 조선은 이에 대한 대비 없이 척화의 분위기만 높여간다." '이괄의 반란'을 시작으로 '정묘호란', '삼전도의 굴욕'까지 참으로 통탄스러운 사건이 끊이지 않았던 조선. 나라와 백성을 오랑캐의 말발굽 아래 몰아넣은 인조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12권 1부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2.. 더보기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무엇이든 물어보세요-"사초란 무엇인가?" Q. “실록의 기초가 되는 사초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그리고 누가 사초를 만드는 것인지요? 아니면 실록을 작성할 때 여러 곳에 흩어져있는 기록을 어떻게 모으나요? 사초를 실록으로 만드는 기준이나 프로세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dshani 님 A.사초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사초는 실록의 저변이 되는 자료입니다. 왕이 주관하는 회의 또는 왕의 행차에 사관들이 항상 배석해서 작성하는 초본 같은 기록물이지요. 사초 중 처음 작성된 것을 초초, 초초를 재정리한 것을 중초라 하고, 중초의 내용 중 최종적으로 선택된 내용을 정초라 한다, 중초 형태의 사초를 춘추관에 모아 두었다가 실록청 구성 후 최종적으로 선택된 정초를 실록에 기록합니다. 지극히 사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왕이 거동할 때마다 사관이 항상 배석했습니.. 더보기
조조록 완간, 앉아서 기다리지 않겠다!_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열혈 독자를 찾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열혈독자를 찾습니다. “조조록 완간, 앉아서 기다리지 않겠다! 13년의 역사를 함께 한 내가 아니면 누가 조조록에 대해 이야기를 하리오!!” 국보 제151호,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기록한 활자본 2077책으로 구성된 방대한 기록물 조선왕조실록.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시사만화가 박시백 화백이 조선왕조실록의 원전을 바탕으로 정사를 생생하게 복원하여, 조선 5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여 그린 대하역사만화입니다. 2003년 개국 편을 시작으로 2012년 출간된 고종실록 편까지 정사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학계의 최근 연구 성과들을 기반으로 조선 역사를 입체적이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냈습니다. 그리고 2013년 여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고종·순조편인 20권을 마지막으로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