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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우리말 우리글을 제대로 가지고 노는 법! 《초등학교 1학년 우리말 우리글》 오늘은 'B급의 역사' 최초! 휴먼어린이 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선생님들, 그리고 집에서 글자를 가르치는 학부모님들이 느껴온 현 국어 교과 과정의 문제점과 아쉬움을 보완한 책, 지난 2009년 세상에 나온 뒤 이미 많은 아이들을 우리말과 글의 매력 속으로 빠지게 만든 책, 《초등학교 1학년 우리말 우리글》입니다. "글자 공부가 뭐 그리 중요해? 때 되면 다 깨우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아마 꽤 많으실 겁니다. 유치원에서, 혹은 학습지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저절로, 당연히!' 깨우치게 되는 게 한글 아닌가 생각하실 텐데요. 사실... 맞습니다! 스펀지 같은 흡수력을 지닌 아이들은 어느 순간 말과 글을 쏙쏙 흡수해버립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똑같이' 말과 글을 익히고 있는 걸까요.. 더보기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 - 《우리말은 서럽다》 《우리말은 서럽다》가 처음 세상에 나온 건 2009년 8월 3일이다. 우리말을 가르치고 퍼뜨리는 데 힘써 온 김수업 선생님이 한겨레신문 ‘말뜻말맛’이라는 코너에 연재했던 글들을 깁고 더해 나라말출판사에서 펴낸 책이다. 이 책은 우리 토박이말 가운데 요즘 우리가 헷갈려 쓰는 낱말과 그 뜻이 남다른 낱말 80여 개를 가려 뽑아, 이 낱말들이 지닌 속뜻과 속살을 알기 쉽게 밝히고 있다. 처음 이 책의 원고를 대충 훑었을 때, ‘토박이말 사전이구나.’ 정도의 느낌이었다. 앞부분에 오늘날의 말글살이가 이 지경(한자말, 일본말, 미국말을 섞어 쓰고, 우리말을 하찮게 여기게 된 지경)이 된 역사적 배경을 자세히 써 놓긴 했지만, 책의 핵심이 낱말이 지닌 뜻을 풀이하고 밝히는 데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