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클레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표지의 역사를 빙자한 역사 특강 《투퀴디데스, 역사를 다시 쓰다》 역사책 표지는 참으로 애매합니다. 책 내용이 ‘사실’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지요. 무슨 말이냐고요? 생각해보세요. 고대 그리스 역사를 다루는 책에 로마 시대 유물 이미지를 표지에 쓴다면, 이건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른 책이 되는 것이니까요. 거기다가 해당 시대 활용할 만한 이미지 자료가 없다면, 그것도 참 괴로운 것이겠고요. 또 책에서 다루는 시기가 너무 방대할 때도 고민이 많아집니다. 어떤 이미지 자료를 메인으로 쓸 것인가에 따라 독자에게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아, 물론 역사책이라고 구체적인 해당 시기 유물만을 대표적 표지 이미지로 쓰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각’을 세우게 되긴 합니다. 그렇다구요. 이번 책은 고대 그리스(이 당시에는 그리스라는 말을 쓰지 않고 헬라스라 불렀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