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감에는 커피 마감에는 커피 마감하면 떠오르는 건 커피. 한때 커피는 어른들만 마시는 전유물이었다. 머리 나빠진다고 어른들 커피 마실 때, 옆에서 ‘프리마’에 설탕 타서 옹알이하는 아기마냥 ‘단 우유’랍시고 맛있게 먹던 초등학교 때를 지나 시험공부할 때 봉지에 든 믹스커피를 엄마 잔소리를 피해 홀짝이며 혼자 멋쩍은 낭만을 찾던 때나, 군대에서 야간근무할 때 따뜻하게 한잔 홀짝이던 달달한 ‘맥심’말고, 원두를 직접 볶아 가루를 내어 물을 부어 내려먹는 이른바 ‘핸드드립 커피’ 맛을 알게 된 건, 본격적으로 책을 만들던 때부터다. 결혼하고 편집자생활을 하다 보니 대책없이 불어나는 몸무게를 견제한답시고, 설탕과 프림이 들어가지 않은 커피를 찾다가 그놈의 핸드드립 커피를 맛보게 되었다. 한때 된장녀라는 말이 유행했지만 어쨌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