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 모금의 추억 곧 추운 날 막걸리와 국밥은 언 몸을 녹이고 바람을 막아주며 허약한 원기를 일으켜 몸을 온전히 지켜주면서, 고픈 배를 채워주었다고 했다. 추위에 노동하는 사람에게는 국밥과 막걸리가 바로 산삼이나 녹용에 비견된다는 주장이다. - 대폿집의 끼니술, 막걸리 《식탁 위의 한국사》 318쪽 적어도 1980년대까지 막걸리는 여전히 농민과 노동자, 심지어 반정부운동이나 민주화운동을 했던 대학생들의 술이었다. (중략) 1990년대 이후가 되면 대폿집은 대도시 골목에서 찾기 어렵게 되고, 삼겹살이나 돼지보쌈 혹은 술국을 안주로 희석식 소주를 마시는 소줏집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 대폿집의 끼니술, 막걸리 《식탁 위의 한국사》 335쪽 내 기억 속의 막걸리는 ‘농민, 노동자, 운동권 대학생’의 거창한 이념을 가진 대단.. 더보기 1990년대 시민운동, 성장의 비밀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런데 무슨 권한이 있어서 시민단체들이 이런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을까? 경실련이 무슨 권한으로 한의사회나 약사회를 한 자리에 모을 수 있었을까? 이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권력이 됐다며, 누가 그런 권한을 시민단체에 위임했느냐고 따져 묻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총선연대 활동을 둘러싼 시민운동 내 논쟁 당시에 심야 토론 같은 TV 토론에서 종종 나오던 질문이기도 했다. 누가 그런 권한을 위임해주었느냐는 질문은 주로 정치인들이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치인들의 지적대로 시민단체에 그런 권한을 누구도 위임해준 적은 없다. 시민단체들은 그저 자임했을 뿐이었다.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가 경제 정의고 사법 정의고 복지이며, 인권의 신장이며 생태적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사회가 변.. 더보기 [휴머니스트 페스티벌] '가을 지식 여행' 1강 <책 속에서 행복한 삶의 길 찾기> 이벤트! 휴머니스트 페스티벌 '책, 예술가, 고문서'와 떠나는 가을 지식 여행 1강 참석자 이벤트, '내 인생의 내비게이션이 되어준 책을 소개해주세요~!' 휴머니스트 페스티벌 '가을 지식 여행' 1강 강의에 참석해주시는 여러분,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준 책, 내 삶의 방향에 영향을 준 책, 혹은 가장 좋아하는 책을 이 게시글 댓글로 소개해주세요. (댓글과 함께 성함과 연락처 뒷번호4자리를 남겨주세요.)류대성 선생님의 저서 을 선물로 드립니다. 11월 13일, 무료 강의에 절호의 이벤트까지,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1강 이벤트가 마감되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당첨자분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 더보기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