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10배 재미있게 보기} 2. 이인임의 최후

안녕하세요.  

{정도전, 10배 재미있게 보기}의 

연재를 맡게 된 구군입니다.

앞으로 대하드라마 [정도전]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권 개국 편, 2권 태조·정종실록 편, 

그리고 [정도전을 위한 변명]과 함께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이번 정도전 20화, 21화는 이인임의 몰락 과정을 그려냈는데요.

사실 그 동안은 대하드라마 <이인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수많은 명대사들과 활약을 펼친 이인임이였죠.

그러나 중병에 걸린 이인임이 은퇴를 선언하고 물러나자 그의 당여 세력인 최강부정부패 깐죽간신듀오 염흥방, 임견미에

백성들의 땅을 강제로 빼앗아가는 노략질이 날이 가면 갈수록 늘어나게 됩니다.

(정엽을 닮은 낫띵베럴양반 염흥방과 우리쌀 임견미의 최영 조롱 장면)

이에 우왕은

아버지처럼 따르던 이인임은 정계에서 물러났고, (표면상으로는)

염흥방과 임견미가 미덥지 못한데다 더 이상의 노략질을 보고만 있을 수 없자

늘 잔소리만 하지만 믿음직한 최영을 불러 이인임 세력의 제거를 명합니다.

그동안 정도전이 뒤에서 시키는 대로 남몰래 칼을 갈아온 이성계까지 합세!

뭔가 수상한 낌새를 챈 미달이아빠 이인임과 임견미&염흥방

그러나

반격할 틈도 없이 

배극렴과 변안열은 염흥방을, 최영 장군은 임견미를 추포합니다.

그리고 이성계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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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 완료

염흥방과 임견미 등등의 족당들은 추포했지만

이인임은 중병을 핑계로 동정론을 펼쳐 면책을 받는 분위기로 흐르게 됩니다.

최영을 부추겨 이인임의 상태를 보러 병문안을 간 최영과 정도전

그곳에서 우리의 명탐정 챌린지 정(정도전)은 이인임이 꾀병임을 알아챕니다.

마치 무슨 일만 터지면 입원하고 휠체어 타는 우리나라 재벌 총수님들 같네요.

이인임의 처벌을 두고 대립이 일어나는 최영과 이성계

최영 - '이인임은 어차피 중병에 걸린 몸, 그동안의 공이 있으니 면책하자'

이성계 - '이인임이 간나 하나 때문에 나라가 개판이 되어서리 

이리 다치고 저리 다치고 밟히고 치인 그 애잔하고 애달픈 백성들은 어찌한단 말이우'

이성계에게 신진사대부의 힘을 빌려보라 하는 정도전

신진사대부들의 이인임 처벌 농성

그러나 최영은 끝내 이인임을 제외하고 처벌을 집행합니다.

이에 분노한 이성계는 찬성사 자리를 사직하고 동북면으로 돌아가버리겠다고 합니다.

이인임의 꾀병을 알게 된 

정도전은 나중에 조선건국의 개국공신 중 하나이자 정도전의 오른팔 격이 될 남은의 도움으로

이인임에게 거짓으로 우왕의 부름을 만들어냅니다.

정도전의 몰래카메라 이인임 편

거기다 최영까지..

꾀병을 들킨 이인임은 다음 주에 유배를 떠나게 되겠지요..

그리고 

이후 최영은 수상 격인 문하시중에, 이성계는 부수상 격인 수문하시중에 오르며 

조정 인사를 주관하는 정방을 함께 장악해 정국의 전면에 부상합니다.

다음 {정도전, 10배 재미있게 보기}에서는 

위화도 회군과 

이성계와 최영의 대립을 다루어보겠습니다.

그동안 부디 강녕하시옵소서..(__)

보너스컷. 추포 당한 깐죽콤비 염흥방과 임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