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아침> 프랑크 파블로프 글 / 레오니트 시멜코프 그림 /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1998년에 처음 발표한 <갈색 아침>은 국가 권력의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인 상황에 부딪힌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우화입니다. 실제로 이 작품은 200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당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갈색 아침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극우파 후보인 장 마리 르펜이 결선 투표에까지 진출하는 이변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청취자들에게 <갈색 아침>을 소개하며 이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알렸습니다. 다음 날 프랑스의 서점들은 <갈색 아침>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장 마리 르펜은 치명타를 입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갈색 아침 현상' 입니다. 프랑스에서만 200만 부가량 팔린 이 책은 이후 25개 나라에서 번역되어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휴먼어린이의 그림책으로 한국어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우리의 일상과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어른, 아이 모두를 위한 우화책 <갈색 아침>을 만나보세요.
<갈색 아침> 페이스북 이벤트
"평화는 일상을 누리는 것"
어느 날, 갈색이 아닌 것은 모조리 없애라는 무시무시한 법이 생깁니다.
'갈색 법'은 평범하고 즐겁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을 앗아 갑니다.
일상이라는 행복.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일상을 마음대로 누릴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달콤한 휴식,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때마다 잘 챙겨 먹는 밥 한 끼,
친구와 겨누는 술 한 잔,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 고독한 독서, 강아지와 산책 등
우리가 지키고 싶은 일상, 소중한 일상을 이야기해보아요.
참여방법 : 휴머니스트 페이스북 '좋아요' 누르고, 댓글로 "내가 지키고 싶은 일상"을 남겨주세요.
이벤트선물 : 추첨을 통해 8분에게 <갈색 아침> 책을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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