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단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편집자 생태 보고서 06: 저자와 함께한 저녁식사 낮 동안 업무가 바빠 퇴근 시간 즈음에 글을 쓰려니 배가 고프네요.마침 시간도 인간이 가장 배고파진다는 저녁 5시 30분... 그래서 오늘은 편집자의 식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그중에서도 저자와 함께하는 식사예요. 책이 좋아서, 저자가 좋아서 출판사에 입사한 경우가 많아서많은 편집자들이 저자와 함께하는 식사를 기대합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저자가 없다면 책도, 출판사도, 편집자도 없겠죠.그래서 당연히 편집자에게 저자는 큰 존재이고 식사 자리 역시 마냥 편하지만은 않지만존경하는 저자와 만나서 함께 밥을 먹으며 이야기하는 일은 정말 즐겁습니다.많은 독자들이 꿈에서나 그리는 일을편집자이기 때문에 공짜로 누리고 있는 셈이에요. 다양한 저자를 만나기에 식사 자리의 모습도 다채롭습니다.한문학자 A 선생님은 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