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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군

네 번째 이야기: 휴머니스트 연말 정산 아이 적에 맞이했던 새해는 마냥 설렜습니다. 한 살을 더 먹는 것도, 한 학년이 올라가는 것도 기뻤고, 친지들이 복작복작 함께 했던 시간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습니다. 친척 어르신들이 모인 날에 대한 좋은 기억이 넉넉한 음식과 세뱃돈 때문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겠지요. (사료+종소리⟹침, 사료+종소리⟹침, 사료+종소리⟹침, 종소리⟹침, 종소리⟹침) 새해를 맞이하는 불혹의 심경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성취 없이 늘어가는 나이테에 시선이 자꾸 가는 것은 어쩔 수 없거든요. 늘어가는 나잇살도 우울하게 느껴지고 말입니다. 그런데도 매년 새해가 찾아올 때면 선물을 눈앞에 둔 설렘이 남아 있답니다. 지난 한 해 후회되는 일들 털어버리고, 심기일전 다시 마음먹고 새 출발할 수 있겠다는 이 기분은…… 이데올로기? 아님, .. 더보기
[구군] 막내 중에서도 막내, 막내 of 막내, 상막내...'구군'입니다. 안녕하세요. 휴로그 방문자,독자,수강생 여러분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방화동의 한 사찰에 다녀왔습니다(뭐지..- _-?) 아무튼 저는 11여년의 휴머니스트 역사상 역대 최연소 입사자 디자인팀 '구군'이랍니다. 2011년 9월. 휴머니스트 식구가 된지는 1년하고도 4개월정도 됬지만 아마 당분간 최연소 타이틀은 제가 가지고 있을 거 같습니다. 막내 중에서도 막내, 막내 of 막내, 상막내.. 하지만 노안으로 막내임을 숨기고 있습니다.. 어쨌든 휴로그에 이런 공간이 생겨서 너무나 기쁩니다 하하하하 막내의, 막내에 의한, 막내를 위한 공간! 편집자분들과는 달리 말주변도 없고 글주변도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끄적끄적 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퇴근 후, 집에서 우연히 KBS -책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