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집 한 권, 사 보셔도 좋습니다 고백하자면 그렇습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문학은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허구적인 이야기가 마음에 차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드라마는 열심히 보지요.) 그런데 요즘 시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짧은 글, 간결한 글귀, 한 토막 낱말이 마치 에밀레종소리가 ‘댕~~~’ 하고 울려 퍼지듯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어떤 글이 그렇지 않겠냐마는, 같은 시라 하더라도 읽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어떤 맥락에서 읽히느냐에 따라 다른 빛깔을 내는 것 같습니다. 1. 올해 초 이라는 드라마에서 나태주 시인의 이라는 시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 시를 교육방송 라는 프로그램에서 한 선생님이 읊으시는 장면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