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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남의 여행 들여다보기 일상이 지루해질 때, 어디 멀리 떠나고 싶지만 망설여질 때, 그럴때 여행기를 읽으면 좋다. 그래서,,, 내가 읽었다. 책 추천. #1. 요즘 핫한 남미 배낭여행! 《남미, 나를 만나기 위해 너에게로 갔다 _서른다섯, 보통남자의 230일 남미 여행기》 (박재영 지음, 2012) 작년인가 재작년에 사 놓고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혀 있던 책이었다. 드디어 때가 왔다! 책을 펼칠 때! 예쁜 빨간색과 표지 사진의 파란 하늘이 참 잘 어울리는 표지다. 글쓴이에게도 관심이 간다. 연봉 빵빵하게 주던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남미로 1년 배낭여행을 떠났단다. 서른 다섯에. '정직한 여행기' 딱 이 말이 어울린다. 아무리 좋다하는 명소로 알려진 곳이라도 별 볼일 없다면 없다, 감흥이 없다면 없다고 솔직하게 느낀 바를 적은 여.. 더보기
미국을 읽는 세 가지 키워드- 종교, 민주, 자유 《기차를 타고 아메리카의 일상을 관찰하다》 이방인의 시선으로 쓴 아메리카 대륙 횡단기 카트리나가 휩쓸고 지나간 뉴올리언스, 흑인운동에 불을 지핀 로자 파크스의 버밍햄, 그리고 잭슨, 시카고, 워싱턴 D.C., 캔자스시티, 솔트레이크시티, 콜로라도 스피링스, 덴버, 앨버커키, 로스웰, 엘코, 애슈빌 등 수많은 작은 소도시에서, 도시를 잇는 기차간에서, 음식점과 술집에서, 박물관과 국립공원과 같이 다양한 공간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의 미국’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는 기차와 자동차를 이용해 음유 시인처럼 대륙을 누비고 다니면서 미국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여기에는 특별히 목에 힘을 주어 주장하거나 이념적으로 각을 세우는 심각함 같은 것이 없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