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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의 전쟁

[구군] 나는 나는 진짜사나이 안녕하세요. 구군입니다. 내일은 6월 6일. 현충일입니다. 사전적으로는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진지하게 궁서체로) 또,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이기도 한데요. 군인아저씨들이 60년동안 전쟁을 억제해주셨기 때문에 이렇게 평화롭게 앉아서 휴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이겠지요. 저도 다음 달에 예비군에 끌려가게 되는데요. 저도 다음 달에 예비군훈련 소집이 있는데요. 2박3일동안 나라 열심히 지키고 오겠습니다. 최근 MBC에서 방송되는 가 큰 화제인데요. 군대 시절 생각도 나고 출연진 여섯명의 어리바리 군생활 체험기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특히 구멍병사 37세 호주형 샘 해밍턴 이병이 요즘 대세인데요... 더보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앨런의 전쟁> 전쟁영화 좋아하시나요? 2차대전, 러일전쟁, 한국전쟁, 그리고 가깝게는 아프간, 이라크까지 여러 가지 배경의 전쟁영화가 많지요. 절대적 선이 절대적 악을 폼나게 쓸어버리는 짜릿한 오락영화에서부터, 인간성을 파괴해버리는 전쟁의 참상을 다룬 다큐식 영화, 그리고 이런 전장 한가운데서 인간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휴머니스트들의 감동실화까지.. 어떤 식이든, 긴박하고 박진감 넘치는 영상과 여러 가지 무기들 그리고 거친 남자들의 비주얼은 무릇 남성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전쟁영화,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그럼 제가 직접 한번... 무료한 주말 지루함에 방안을 뒹구르는 여러 솔로남성들을 위해 뜬금없지만 B급역사 최초로 영화 몇 편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매우 주관적으로..^^) 제2차세계대전, 독일군.. 더보기
여덟 번째 이야기: 한번쯤은 목 놓아 통곡! 여덟 번째 이야기: 한번쯤은 목 놓아 통곡! 50대의 중년 사내가 어느 날 문득 깨닫습니다. "난 지금껏 잘못 살아왔어요. 내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한 거예요. 언제나 남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왔지요." 이 사나이의 이름은 앨런 코프입니다. 그래픽 노블 《앨런의 전쟁》 주인공이에요. 앨런은 1941년 12월 7일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할 당시, 자전거를 타며 신문을 돌리던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참전을 결정했을 때, 포스터 속의 엉클 샘이 앨런 코프에게 손을 겨누며 말합니다. "너를 원해!" 앨런은 ‘그러지 뭐!’ 하고 입대를 합니다. 열여덟 살 소년병 앨런 코프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적군과 아군으로 세상 모든 것이 양분되고 죽이지 않으면 죽어야 하는 전장에서조차 소년은 청년으로 성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