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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오디세이 20주년

스무살 된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책 표지의 역사 안녕하시죠? 지난 연재를 펑크 낸 '만인의 정인'이에요 오늘은 진중권 선생님의 에 대해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손가락 축지법을 배우게 된 계기기도 하지요. 휴머니스트 입사 3개월이 되었을 무렵, 특명을 받았습니다. "미학오디세이 초판 좀 찾아보세요." 그때부터 며칠 동안 제 눈과 손을 마구마구 움직이기 시작했죠. 구글링을 하고 중고 서점을 뒤져서 초판과 재판을 찾아 주문까지 완료!득템한 기분으로 중고책 특유의 그 포근함에 빠져있다가 '근데 갑자기 왜 이걸 찾으시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신입이 그렇잖아요. 무조건 열심히 하는데 그 일의 깊은 뜻을 헤아리기란 좀 어려울 때니까요.(사실 제가 눈치가 좀 없는 편이기도 해요 으흐흐 ) 알고 보니, 20주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였답니다.20주년을 기다리며, 나.. 더보기
[구군의 태양] 진중권 교수님 냥줍 사건 안녕하세요. 구군입니다. 몇 달 전에 진중권 교수님 냥줍(?)사건이 있었는데요. (냥줍 : 고양이를 줍다) 화제가 되었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진 교수님이 길을 가시다 비에 쫄딱 젖어 벌벌떠는 아기 고양이를 주워오게 됩니다.이를 트위터에 올리시고, 이름은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이하 루비)로 붙여주게 됩니다. 이후 루비에게 혹독한 훈련도 시키십니다. 루비의 종은 'JAP'종이라고 하네요 잠시만 데리고 있다가 입양시키기로 했지만 정이 들어버린 진교수님 이쯤에서 강풀 디스 강풀 디스2 집사 진교수님의 셔츠에 영역 표시를 한 루비 건강해진 루비의 묘기(?) (슬라이드 >>버튼으로 보세요^^) 이후 진교수님의 트위터는 육묘일기장이 되어가고 한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