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월호 버리고, 어디까지 도망가려고 원래 이번 연재는 휴머니스트의 멋진 직원복지 금요격주휴무제로 휴가차 다녀온 제주도 2박3일 여행기를 쓰려고 했어요. 그런데... 정말 믿고 싶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참극이 일어났죠. 전 국민 모두가 침묵과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때, 만인의 정인도 답답한 심정을 휴로그에 남겨보기로 합니다. 장면 1. 9권 [인종·명종실록] 181쪽 '을묘왜변' 수령과 조정은 재물만을 탐하고 백성들은 살기가 점점 더 고단해졌던 조선 명종 시대. 국방도 온전하지 못 했던 명종 10년 5월에 왜선 70여 척이 전라도 해안으로 쳐들어옵니다. 바로, 을묘왜변입니다.을묘왜변이 일어나자 대적할 수 있었음에도 싸울 생각도 하지 않은 장수들은 도망가고 도성들은 줄줄이 함락 당합니다. 장면 2. 10권 [선조실록] 제3장 일본의 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