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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만나고 싶은 사람들/All about 人

[구군] 휴가계획!



안녕하세요. 구군입니다.

 

기나긴 장마가 드디어 내일이면 끝이 난다고 합니다!

장마가 끝나면 매미들의 테러가 시작되겠지만요 ~.~


여하튼,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은 '휴가 때 어디가세요?', '휴가 때 뭐하세요?'를 물어봅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거나 무엇을 해야만 휴가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강박증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쉬려고 낸 휴가에 오히려 더 바쁜 사람들이 많습니다.


휴가 동안 너무 많은 것들을 하고 싶은 마음에,

스케줄, 계획에 사로잡혀서,

또는 교통체증에 놀러가기도 전에 지치게 됩니다.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은 불안감이나 초조함에 

휴가를 가기도 전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휴가 때 최대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괜히 불안하거나 초조합니다.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것이 익숙지 않아 어색하여 그런 것 같습니다. 

혹은 나만 멈춰져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절대 무기력함이나 나태함, 게으름, 잉여로움은 아닙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빈둥빈둥거려도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때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생산적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하던 것을 다 멈추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

스마트폰과 TV는 잠시 꺼두고 오직 휴식에 집중해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냥 온전히 쉼에 열중하다 보면

그러면 이미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닌 상태가 됩니다(?)

아.. 밤중에 쓰고 있어서 그런지 제가 쓰면서도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아무튼, 저는 이번 휴가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을 누려볼 생각입니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모두

푸욱 쉴 수 있는 휴가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